전주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A씨(51)에게 알바생 구하기는 하늘에 별 따기다. 취업포털에 아무리 광고를 내도 연락 한 통 안 오는 것이 현실이다. 식당이라 손이 많이 가고 손님도 많은 편이라 한국인 지원자들이 지원을 꺼려하기 때문이다.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A씨는 외국인 고용 플랫폼 코라이프(KO-LIFE)에 통해 외국인 유학생 2명을 시간제로 고용하여 함께 일하고 있다. A씨는 “외국인 고용이 처음이라 내심 걱정도 했지만, 코라이프(KO-LIFE)에서 외국인 고용 절차와 법적인 도움도 받을 수 있어서 수월했다” 고 말했다.
충주에서 작은 박스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B(48)씨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이주 노동자들과 함께 사업을 운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 19 사태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가면서 급격한 인력난에 시달리게 되었다. 그러다가 단순히 취업허가제로 들어온 외국인이 아닌 이주 여성들로 눈을 돌리면서 구인난을 해결 할 수 있었다.
외국인 고용 플랫폼 코라이프(KO-LIFE)는 취업허가를 받은 재한 외국인들과 인력난을 호소하는 기업들을 연결하기 위해 APP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한, 2023년부터는 현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출시될 계획이다.
KO-LIFE만의 차별화된 번역기술로 국내 기업은 한국어로 채용 공고를 올릴 수 있고 외국인 사용자들은 각자의 모국어로 채용공고를 볼 수 있다. 또한 APP을 통해, 이력서를 제출할 수 있어 기업에서도 지원자 정보를 손쉽게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코라이프(KO-LIFE)의 김현우 대표는 ‘인구 감소에 따른 여파에 따라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은 필수불가결하다고 말하면서, 이제 대한민국은 단일민족을 넘어서 외국인 노동자들과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미래를 준비해야한다’ 고 덧붙였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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