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메쉬코리아에 따르면 정용덕 라이더는 지난 6월 28일 오후 1시경 서울 강남구 대치동 우성아파트 단지 앞에서 시내버스에 큰 소란이 발생한 것을 목격하고, 버스에 올라탔다.
정 라이더는 버스 앞쪽 통로에 쓰러져 있던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정 라이더는 현장에 도착한 경찰, 구급대원에게 환자를 인계할 때까지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심정지 골든타임 4분의 시간을 버텨냈고, 이후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당일이 실제 본인의 생일이었다는 정 라이더는 "생일에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려낸 것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는 소회를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정 라이더가 부릉이 추구하는 라이더 안전 문화 조성에 공헌하고 12만 부릉 라이더들의 자긍심을 높였다며 감사패와 함께 베스트 드라이버상을 수여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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