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는 "남편이 책을 11만 권이나 두고 있다. 빚이 4억이나 있는데도 계속해서 책을 산다"며 "책을 다 찢어버리고 싶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남편은 "왜 여기에 나왔는지 모르겠다. 예전에 아내와 같이 '안녕하세요'를 볼 때 농담삼아 이야기했는데 현실이 될지 몰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사연은 눈칫밥 인생을 살고 있다는 삼남매 엄마의 고민이었다.
본인의 감정을 주체 못하는 남편의 사연을 보낸 아내는 “기분이 고조되면 심한 말까지 한다”고 말했다.
남편이 일의 어려움을 토로하자 신동엽은 “바깥일의 스트레스를 가족한테 풀어야 하는 건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
남편은 빚 사정을 아내에게 제대로 이야기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남편은 바깥 일을 도맡아 해야 되지 않냐 창피해서 이야기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태우는 "이제 생활전선에 아내가 나섰지 않았냐"고 물었다.
남편은 "요즘은 트렌드가 바뀌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은 "아이들이 엄마가 더 무섭다는 건 그만큼 내가 아이들과 잘 놀아주지 못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남편의 친구는 "밖에선 그러지 않는다. 밖에선 솔선수범하는 편인데 집에만 가면 달라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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