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종영한 TV CHOSUN 드라마 '조선생존기'에서 정난정 역으로 열연한 윤지민은 정실부인 자리를 뺏는 냉혈한 모습부터 권력을 잡기 위한 교태까지 다채로운 면모로 씬을 장악했다.
직전 명종(장정연)과의 1대1 술자리에서 “궐담이 너무 높아 백성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임꺽정은 깊은 고뇌 끝에 한슬기에게 “내가 세상에 할말이 좀 있는데, 좀 나서도 이해해 주겠소?”라고 말해, ‘임꺽정의 난’의 서막을 알렸다.
종영 후 김결은 소속사를 통해 "훌륭한 감독님 및 스태프, 배우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촬영 현장에 즐거운 마음으로 갔었던 것 같다"며 "볼수록 재미있는 드라마인데 조금 이른 종영이 아쉽지만 기회가 된다면 함께 촬영했던 모든 분들과 다시 만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무더위와 궂은 날씨에도 언제나 밝은 촬영 현장을 이어갈 수 있었던 건 고생하신 스태프들 덕분이다. 또한 좋은 배우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조선생존기'는 나에게 정말 잊지 못할 작품으로 남을 것"이라며 여운이 가득 담긴 메시지를 전했다.
같은 시간 내시 한정록(서지석)과 의녀 이혜진(경수진)은 세자빈이 한슬기에서 양제로 바뀐 것을 확인한 후, 한슬기와 임꺽정이 있을 법한 청석골로 내려가자고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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