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 양희의 입양이 취소됐고, 성훈은 입양을 결정했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고 기안84는 머리 바로 위에서 샤워기를 틀어 약을 씻어냈다.
성훈, 이시언 등은 또다시 기함하며 "보기만해도 따갑다"고 대신 괴로움을 호소했다.
그 결과는 대실패였다.
기안84의 눈썹은 한 쪽만 노랗게 탈색돼 있었다.
성훈은 양희와 시간을 보내며 스윗함을 폭발시켰고, 양희가 줄을 무서워하는 등 트라우라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일 때는 눈이 촉촉해졌다.
동물병원 의사는 양희의 틱 증상은 고칠수 없다고 했다.
양희는 배변을 먹는 증상도 가지고 있었다.
그 역시도 어린 시절 한 달간 좁은 장소에 갇혀 있으면서 생긴 습관일 가능성도 있었다.
기안84는 결국 붕어찌낚시로 선회했다.
다시 낚시를 시작한 기안84는 "붕어찜을 해 먹을 것"이라며 또 다시 열의를 불태웠다.
이 역시 실패였다.
옆 사람들은 계속해서 붕어를 낚아 올렸지만, 기안84는 한 마리도 낚지 못했다.
박나래는 "기안84님만 '나 혼자 산다'고 옆에 분들은 낚시TV같다"고 소감을 전해 웃음을 주기도. 기안84의 낚시 실패의 이유는 잘못 만든 딱딱한 떡밥 탓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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