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현은 지난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3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이날 6이닝 동안 투구수 93개, 3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펼치며 1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SK 승리에 김광현은 "오늘 경기는 팀이 연패 중이고, 로맥과 의윤이 형 등 부상 선수들이 많아 힘든 경기를 예상했고, 부담스러웠다"며 "1회부터 위기가 왔지만 다행히 잘 막아낸 덕분에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1회에 이대호 선배의 강습 타구가 생각보다 글러브에 세게 맞아 오른쪽 새끼손가락이 약간 울리는 느낌이 있었다"며 "하지만 경기에 집중하다 보니 아픈 줄 모르고 던졌다"고 경기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1회에 타구를 몸에 맞으면 더 잘 던져지는 징크스가 있는데, 집중해서 던졌고, 이길 수 있었다"면서 "15승이나 개인 최다승 경신은 지금 신경 쓰지 않고 있다. 개인 기록은 일단 팀의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 지은 후 생각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빨리 팀의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 짓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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