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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가 체질’ 한 마디도 지지 않았다.

2019-08-22 06: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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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키즈TV뉴스 조진현 기자] 1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 김영영, 연출 이병헌, 김혜영, 제작 삼화네트웍스) 4화에서 오늘부터 1일을 시작한 진주(천우희)와 범수(안재홍). 지난밤의 흑역사를 잊고 드디어 연인관계 1일? 아니, 그냥 ‘어색한 관계’ 1일이었다.


일은 해야 하니 안 만날 순 없고, 무슨 짓을 해도 어색함은 사라지지 않으니 내린 매우 신선한 아이디어. 하지만 대본 이야기에만 돌입하면 둘은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범수는 여전히 섬세하고 치밀하게 지적했고, 진주는 한 마디도 지지 않았다.


진주에겐 심지어 무기도 하나 생겼다.


말도 안 되는 기타 솜씨로 지난밤 밝혀진 범수의 약점, 구여친이 작사한 그 사랑 노래를 불러대며, 범수의 말문을 막은 것.


17일 방송된 4회에서는 작가 입봉을 앞둔 진주에게 순탄치 않은 미래가 예고되었다.


7년을 만났던 전 남자친구 환동(이유진)과 재회한 것은 물론 정혜정 작가(백지원)의 횡포에 위기가 찾아온 것이다.


다미(이지민 분)는 조감독 김환동(이유진 분)과 급격히 친해진 모습으로 손범수(안재홍)의 마음을 심란하게 만들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다미의 고백에 선을 그었던 손범수가 미안한 감정을 곱씹는 장면에서는 환동과 함께 웃고 있는 다미가 갑작스레 등장하며 손범수를 당황하게 했다.


기타를 빼앗아 진주가 하루 종일 그의 말문을 막은 사랑 노래를 완벽하게 부른 범수. 그간 세상 재수 없던 모습과는 다르게, 노래를 부르는 범수에게선 여태까지 보지 못했던 색다른 감정이 느껴졌다.


노래를 마친 범수는 어딘가 공허한 얼굴로 말했다.


“사랑은 변하는데 사실이 변하질 않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는 건 어마어마한 기회거든. 기회를 놓치면 어때요? 당연히 아프지. 이런 거로 사람 놀리기나 하고.” 지난 사랑의 아픔을 인정한 그의 진심을 느낀 걸까. 진주의 얼굴에는 뿌듯한 미소가 떠올랐다.


이번에도 역시 천우희의 새로운 면모가 드러났다.


범수를 놀리기 위해 범수의 전 여자친구가 작곡한 노래를 기타 연주와 함께 부르며 웃음을 선사했다.

news@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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