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더폰>은 대부분의 장면을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촬영해 더욱 실감나고 스릴 넘치는 추격전을 완성했다. 우리가 매일 이용하는 지하철부터, 광화문, 청계천, 강남대로 등 주변에서 흔히 봐 왔던 일상적인 공간이 순식간에 긴장감 넘치는 추격 스릴러의 배경으로 완벽하게 변신한다.
특히 <더폰>의 배우들과 제작진들이 입을 모아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는 연등행렬 장면은 영화의 하이라이트이자 놓쳐선 안 될 관전 포인트이다. 서울 도심을 가득 메운 인파와 연등 행렬의 화려한 불빛이 스크린 가득 장관을 이룬다. ‘고동호(손현주)’가 용의자와 맞서 추격을 펼치는 장면이 폭발적 긴장감의 세계로 이끈다. 김영민 촬영감독은 리얼한 라이브 액션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히며, 극한 위기 상황을 치열하게 돌파하는 주인공을 카메라가 집요하고 속도감 있게 따르는 것이 목표였다고 전했다.
또한 <더폰>에서 액션을 디자인한 허명행 무술감독은 광화문, 청계천, 을지로를 잇는 도심 속 추격씬을 완성하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그리고 손현주 배우가 와이어를 타고 청계천 다리 아래로 몸을 날리는 장면을 잊을 수 없는 장면으로 손꼽았다. 또한 손현주의 액션 연기에 대해 "상황에 대한 몰입도가 높고 액션 연기의 습득력이 빠르기 때문에 연기력이 가미된 액션을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라고 밝혀 ‘손현주표 추격 스릴러’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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