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현은 이날 한 살 연상이었던 아내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97년에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선배들에게 불려 갔는데 거기에 (아내가) 있었다. 마치 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창가쪽으로 시선이 갔다. 제가 첫눈에 반했다”고 회상했다.
“1년간 짝사랑을 하며 몰래 편지를 적어서 책상에 넣어 놓고 그랬다. 그때 수빈이 엄마랑 너무 진하게 사랑을 했다. 임신 소식을 알고 부모님이 너무 놀라셨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죄책감이 드는게 수빈이가 태어날 때 스케줄 때문에 옆에 없었다"며 "수빈 엄마 부모님이 많이 서운해하셨다. 저희 부모님도 '일이 있는데 어떻게 하냐'고 말하며 서로 틀어졌다.
점점 사이가 멀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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