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이번에도 기적을 만들어 내고 있다. 13년만에 킹스컵에 도전한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숙적인 태국을 끌어내고 결승전에 탑승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번 결승전의 상대는 퀴라소로, 퀴라소는 베네수엘라에서 북쪽으로 약 60km 떨어진 카리브해 남부에 있는 나라다. 1634년부터 네덜란드의 식민지배를 받아왔으며, 2010년에 네덜란드 왕국 내 독립 자치 국가로 분리된 바 있다.
퀴라소는 자치 국가로 분리되면서 FIFA에 가입했다. 이후 퀴라소는 월드컵 본선에 출전 기록은 없지만, 2017년 중미 대륙대회인 카리브컵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바 있다.
이처럼 역사는 많지 않지만 퀴라소는 해외에서 활동하는 유명 축구선수들이 있는 국가라 얕볼 수 없다. 쿠코 마르티나와 엘로이 룸 등이 그 예다. 특히 쿠코 마르티나는 퀴라소의 국가대표 주장으로 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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