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의정부경찰서는 의정부 일가족 사망 부검 결과 일부를 밝히면서 A씨에게 주저흔으로 보이는 상처가 남아 있었다고 전했다.
의정부 일가족 사망 사건에 앞서 대중에게 알려졌던 사건들 중에서도 주저흔이 남았던 사례를 볼 수 있다. 지난해 발생한 ‘증평 모녀 사망 사건’이다. 당시 남편을 먼저 보낸 40대 여성의 몸에서 주저흔이 발견됐다.
증평 모녀 사망 사건의 여성은 남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후 떠안게 된 빚과 생활비 부족 등으로 생활고를 겪던 중 최근 2건의 사기사건 피의자로 경찰 조사까지 받게 되자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경찰은 설명하기도 했다.
증평 모녀 사망 사건이 발생한 시기는 ‘송파 세 모녀 사건’이 발생한지 4년이 지난 시점이었다. 여기에 최근 의정부 일가족 사망 사건도 유사한 이유에서 발생한 사망 사건으로 추정되면서 네티즌은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가 존재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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