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개봉한 영화 ‘원더풀 고스트’는 제작비 30억 원이 들어간 저예산 영화로 손익분기점은 120만 명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원더풀 고스트’는 영화계 다작 배우로 불리는 마동석과 김영광의 조합에도 45만여 명 관객을 동원하고 막을 내렸다.
영화 ‘원더풀 고스트’ 후에도 마동석은 ‘동네사람들’, ‘성난황소’, ‘악인전’을 연달아 개봉했다.
‘악인전’으로 칸 입성을 앞둔 마동석은 최근 한 언론 매체와 인터뷰에서 흥행에 관한 솔직한 생각을 언급했다.
그는 ‘흥행에 대한 부담을 피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질문에 “그런데 그동안 제가 한 작품이 잘 되긴 했어요. ‘원더풀 고스트’도 저예산 영화여서 스코어가 작게 나왔을 뿐이었고, 흥행 참패를 했다고 하는 ‘브라더’도 순익분기점 70만보다 훨씬 큰 150만 관객이 봐줬고 ‘결혼전야’도 잘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챔피언’과 ‘성난 황소’로도 돈을 많이 벌었는데 잘 안 된 것마냥 얘기돼서 속상했다”며 “그리고 영화는 잘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서 묵묵히 하다보면 빛을 볼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도 코미디 액션극과 ‘백두산’, 웹툰 영화 ‘시동’ 등을 촬영 중이에요. 다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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