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한샘 전 이사장은 지난 6일 밤 숙환으로 숨을 거뒀다. 고인의 빈소는 인천 가천대길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오전이다.
서한샘 전 이사장의 별세 소식에 사인으로 전해진 ‘숙환’의 뜻도 관심이 쏠렸다.
숙환은 '오랫동안 자리에 누워 앓던 병'으로 오래 묵은 병이나 걱정거리를 일컫는다. 지병은 '평상시 오랫동안 낫지 않고 늘 지니며 앓고 있던 병'이라는 뜻으로, 숙환보다는 심각성이 낮은 병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암, 심장병 같은 오랜 중병으로 고생하다 그 병이 직접적인 사망원인이 되었을 때는 '숙환으로 사망했다'고 말한다.
반면 피부병이나 당뇨와 같이 오랜 시간 가볍게 갖고 있던 병이 간접적 원인이 돼 중증으로 번져 사망한 경우에는 '지병을 앓던 끝에 사망했다'고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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