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TV조선에서 영화 ‘육혈포강도단’이 편성됐다. 지난 2010년 개봉한 해당 작품은 나문희, 김수미, 김혜옥 주연으로 여행 자금을 갈취당하자 은행을 털기로 결심한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영화 ‘육혈포강도단’ 개봉 당시 김수미는 언론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에선 원래 욕을 안하고 정석으로 찍으려 했다. 그런데 욕을 안 하니깐 간이 안맞는 음식 같더라고. 반응도 좋고 하니 결국 또 했다. 내 애드립은 그냥 타고난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영화가 연기인생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작품”이라며 “내가 출연한 영화를 보고 펑펑 운건 처음이다.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부터 울었는데 찍으면서 울고, 보면서 또 울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 여자의 인생이 너무 가여웠다”며 “이 시대 할머니의 삶을 풍자한 영화다. 젊은 사람들이 지금 할머니들의 삶을 보고 ‘나도 나중에 저럴 수 있겠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영화 ‘육혈포강도단’에 관심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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