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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 수상소감, 돋보였던 소신...세월 녹아든 한 마디의 힘

2019-05-03 09:40:13

사진=JTBC방송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사진=JTBC방송캡처
[키즈TV뉴스 이민서 기자] 배우 김혜자의 수상소감이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요동치게 했다.

김혜자는 지난 1일 진행된 2019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대상을 품에 안았다. 오랜 시간 배우라는 직업에 몸을 담고 있던 그의 소신이 드러난 수상소감이었다.
수상소감을 통해 언급한 것과 같이 김혜자는 늘 현재를 살고 있었다. 김혜자는 한 인터뷰에서 “시간을 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더라도 나는 돌아가지 않을 것 같다. 차근차근 지내왔다. 제일 좋은 순간은 지금, 현재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김혜자는 자신의 연기에 대해 “연기는 곧 나다. 연기 때문에 산다. 연기하지 않으면 뭘 할 수 있을까. 연기 없는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혜자의 이 같은 마인드는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다. '눈이 부시게'에 함께 출연한 한지민은 김혜자에 대해 "선생님의 눈을 보고 연기할 수 있었던 날. 딱 한 신이었지만 가장 눈이 부신 순간으로 기억될 거예요"라는 내용의 글을 남기며 존경심을 드러낸 바 있다.
news@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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