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은 1일 아키히토 일왕이 30년 만에 물러나고 왕세자 나루히토의 즉위로 새로운 연호 ‘레이와’를 사용하고 ‘헤이세이’ 시대가 끝났음을 알렸다.
이에 일본이 고국인 트와이스 사나가 ‘헤이세이’ 시대의 마지막 날을 맞이한 씁쓸함을 SNS에 올렸고, 이를 본 팬들의 반응이 팽팽하게 나뉘게 됐다.
트와이스가 한국, 일본 양국을 오가며 인기 그룹으로 인정받은 것은 물론 일본인 멤버들이 함께 활동하지만 트와이스 공식 계정을 통해 언급하기에는 다소 경솔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반대로, 일본인인 사나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시대가 열린 것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일 뿐 정치적인 감정으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반박 의견도 만만치 않다.
지난 2015년 트와이스로 데뷔한 사나는 일본 오사카 출신으로 오랜 한국 생활로 능숙한 한국어를 구사한다.
앞서 그는 네이버 TV 캐스트 ‘TWICE TV’를 통해 “중학교 3학년 때 친구와 쇼핑을 하다가 일본에서 캐스팅 받았다”며 “이후 JYP 엔터테인먼트에 오게 됐다”고 데뷔 과정을 공개한 바 있다.
이어 “일본 예능 프로그램 중에 ‘노래방 대회’가 있는데 매주 보던 할머니가 ‘사나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며 “그런 예기를 듣다가 마음이 커지면서 정말 가수가 되고 무대가 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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