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 이상해, 김영임 부부의 근황이 공개되면서 부부의 에피소드에 이목이 쏠렸다.
앞서 TV조선 ‘궁금한 스타쇼 호박씨’에 출연한 김영임은 “우리가 어르신들을 다 모시고 사니까 큰 소리를 못 낸다. 싸우면 다 들릴 거 아니냐”며 이상해와 부부싸움 에피소드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정말 굉장히 조심을 하는데, 그날은 정말 너무너무 싸우고 싸우다가 오랜 시간이 흘렀다”며 “그런데 갑자기 남편이 약병 같은 걸 꺼내 탁 쏟아가지고 입에다가 막 집어넣더라”고 그때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내가 차라리 죽는 게 낫지. 허구한 날 싸우는 것도 지겨워’라며 막 먹는다. 너무 놀라 내가 울면서 손가락으로 남편 입에서 약을 끄집어냈는데, 나중에 먹은 약이 비타민이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속았다고 생각한 김영임은 이후 영양제를 준비해 똑같은 수법으로 이상해를 당황시켰다. 이에 김구라가 “그래서 이상해가 속으셨냐”고 묻자 김영임은 “둘 다 약간 2% 모자르다. 남편이 나를 병원에 업고 가는데 내가 ‘자기가 그때 그랬잖아’라고 했다”고 밝혀 웃음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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