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동아일보는 승리와 SNS 단체 대화방 멤버들이 수년 전부터 해피벌룬 흡입을 즐겼다는 내용을 보도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년간 승리와 단톡방 주요 인물들이 가게를 오가며 환각 파티를 노골적으로 했다.
직원 A씨는 “승리 일행은 늘 20대 초중반의 여성들과 짝수를 맞춰서 주점에 왔고, 여성을 옆에 두고 해피벌룬을 흡입하며 술자리를 즐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캡슐이 든 박스를 주점 입구에서 받아 들여오고 구석자리 테이블에서 추출용 도구를 이용해 해피벌룬을 돌려 가며 흡입했다”면서 “캡슐 하나당 환각 상태가 계속되는 시간이 짧아 박스째 분량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A씨는 승리 일행에게 수차례 환각 파티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내부적으로 대책회의까지 진행됐다고 주장해 파문이 불거지고 있다. 그러면서 2016년 말부터 예약 전화를 피하기 시작해 방문 빈도수가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피벌룬은 풍선 안에 아산화질소를 흡입할 때 20~30초간 몽롱한 상태를 느낄 수 있어 일명 ‘마약 풍선’으로 불린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7년 6월부터 흡입과 판매가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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