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에는 게스트로 민규동 감독과 뇌과학자 장동선, 정신과 의사 송형석 박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가장 먼저 소개된 영화 '이터널 선샤인'은 헤어진 연인의 기억을 지울수록 깊어져 가는 사랑을 그리고 있다.
영화를 본 송 박사는 "실제로 정신과에서 비슷한 일을 한다"며 "헤어지고 나서 상처가 깊은 사람들이 병원을 찾아온다"고 전했다. 이어 "정신의학적인 치료를 해주면 기억 상실 과정이 빨라진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화의 결말에 대해 "우리 인간은 계속 저 커플처럼 살 거예요"라며 "다시 헤어지고 비슷한 남자와 사귈 것이다"이라며 감상을 전했다.
한편 이날 뇌 과학자 장동선은 영화에서처럼 기억을 선택적으로 지우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다만 기억을 조작하거나 덮어씌우는 것은 가능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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