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TV뉴스 이민서 기자] 고준이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였다.

12일 밤 방송된 SBS 드라마 '열혈사제’에서는 그동안 서로 적대관계였던 황철범(고준 분)과 김해일 신부(김남길 분) 고준(황철범 역)이 한 배를 타게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돈을 찾기 위해 비밀 금고에 도착한 강석태는 금고가 열리는 순간 이중권을 시켜 황철범의 머리에 총구를 겨눴다. 이에 황철범은 “어떻게 예상을 안 빗나가시냐”고 부하들을 준비시켰지만, 싸움이 시작되려 할 때 부하들이 모두 설사를 일으키고 쓰러져 기세가 역전됐다.

이후 황철범은 자신을 배신한 ‘구담 카르텔’을 해체시키기 위해 김해일 신부와 한 배를 타기로 결심했다. 특히 방송 말미에서 "은혜를 갚겠다"고 전하기도.

한편 배우 고준은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매력과 부드러운 미소 그리고 배우 이하늬와의 케미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에 주인공인 김해일 신부의 편으로 돌아선 그의 행보에 시청자들은 내심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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