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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12日 前 마지막 메시지...'신뢰회복 다짐했는데'

2019-04-08 14:36:52

사진=뉴시스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뉴시스 제공
[키즈TV뉴스 이민서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숙환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애도의 물결이 흐르고 있다.

8일 대한항공은 조양호 회장이 이날 새벽 미국 LA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숙환으로 치료를 받던 중 병세가 악화됐다고 전했다.
최근 대한항공 주주총회 결과에 따른 사내이사직 박탈에 따른 극심한 스트레스가 병세를 더욱 악화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7일 조양호 회장은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진행된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조양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 친화적 기업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며 “금리 상승 및 국내 경기 침체 등과 같은 불확실성이 예상되지만, 절대 안전 운항 체제를 견지하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확립할 것”이라며 다짐했다. 이 인사말은 동료들에게 건넨 마지막 메시지가 되었다. 힘찬 도약을 다짐했으나, 사내이사 연임에는 실패했다. 이후 그는 미국에서 요양해왔지만 건강이 악화되며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조양호 회장은 올해 대한항공의 매출액을 13조, 영업이익 1조 원 이상 달성을 내걸었다. 또 창사 5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를 염원했지만, 결국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에 성공하지 못했다.

news@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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