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하루 전인 지난 4일 발생한 강원도 고성의 산불로 오십대 남성 1명이 사망하고, 사천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몸을 피하는 상황이 닥쳤다.
불을 피해 안전한 곳으로 몸을 피한 이들은 고성에서만 2200여명, 속초에서 1500여명에 달한다. 아울러 임야 250헥타르와 건물 125채가 불타기도 했다.
또 예순 곳의 통신사기지국, 예순다섯 개의 중계기가 불타 인터넷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아홉 시 반경을 기준으로 고성과 속초 지역의 불길은 어느 정도 잡혔다고 전했다.
하지만 잔불정리를 하는 중에도 여전히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완전 진화가 될 때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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