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블리 측은 3일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를 중단하고 전량 환불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소비자들은 대응이 부적절하다며 항의를 지속하고 있다.
임블리 측에 따르면 최근 한 소비자 A씨는 4개월 전에 구매한 호박즙 입구에서 곰팡이로 보이는 이물질이 인입됐다고 회사 측에 알려왔다.
이에 대해 임 상무는 "호박즙을 생상하는 스파우트 파우치의 입구를 기계가 잠구는 과정 중에 덜 잠기는 경우가 수십만건 중 한 두건 정도 생길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리 적은 확률이라 하더라도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식품이고 블리(소비자)님들이 드시는 제품"이라며 사과했다.
그러나 A씨가 개인 SNS에 "호박즙에 곰팡이가 생겼고 게시판에 올리니 환불은 어렵고 그 동안 먹은 것에 대해선 확인이 안 되니 남은 수량과 폐기한 한 개 만 교환을 해주겠다고 한다"며 임블리 측의 부실한 대응을 꼬집으면서 논란이 커졌다.
해당 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졌고, 이를 본 소비자들은 임블리에 대한 불매운동을 하자며 목소리를 키우기도 했다. 현재 임블리 온라인 쇼핑몰 CS게시판에는 호박즙의 환불을 요구하는 글들이 빗발치고 있다.
현재 임 상무는 개인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댓글을 게시할 수 있는 창도 막아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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