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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 호박즙 속 초록 이물질..'대처방식 아쉬워'

2019-04-03 16:20:13

사진=임블리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임블리
[키즈TV뉴스 이민서 기자] 임블리에서 판매한 호박즙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 현재 판매중지가 결정됐으나. 임블리 측의 대응 방식은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한 누리꾼은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임블리에서 구입한 호박즙 입구에서 곰팡이가 생겼다고 글을 게재했다.
누리꾼이 올린 사진에는 초록색의 이물질이 포장용기 내에 붙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누리꾼에 따르면 해당 사실을 임블리 cs 측에 문의했고, 임블리 측은 “저온으로 착즙하다 보니 탱크에 원물이 말라 붙어 변색된 덩어리가 된 것으로 보인다”며 해명했다. 이물질이 아닌 원물이 말라 변색된 원재료라고 한 것. 누리꾼은 30년을 넘게 살았는데 곰팡이를 구분하지 못하겠냐고 분노했다.

해당 게시자는 “환불은 어렵고 먹은 것에 대해 확인이 안 되니 남은 수량과 폐기한 한 개만 교환해주겠다고 한다. 보통 이런식이면 환불이 예의 아닌가. 유통기한은 11월까지고, 냉장고 보관을 했다”고 말했다.

누리꾼은 임블리를 운영하는 임지현 상무 sns에 해당 사실을 댓글로 남겼다고 밝혔다.
임상무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사실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던중 오늘 오후 회의를 통해 최근 판매된 28차 호박즙에 대해 전량 환불처리하겠다고 전하며 사과했다. 호박즙 스파우트 파우치의 입구를 잠그는 과정 중 오류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용기변경 등 개선 방법을 확실하게 확인할 때까지 생산을 보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이 없는 제품이어도 소비자가 원할 경우 환불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우여곡절 끝에 환불처리를 진행하게 됐으나 임블리 호박즙을 먹은 소비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실제 sns상에서는 냉장고에 보관했으나 상한 맛이 나서 버렸다는 후기도 있다. 또한 아이와 함께 먹고 있다던 소비자는 남은 건 환불한다 해도 이미 먹은 건 어떡하냐고 분노했다.

news@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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