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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ㆍKBㆍ신한지주 목표가 연일 상향...하반기 주주환원 확대로 투자 매력 급부상
하나금융지주, KB금융, 신한지주 등 주요 금융지주 3사의 목표주가가 연일 상향 조정되며 투자 매력이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환율 방향성 개선과 대폭 확대된 주주환원 정책이 핵심 투자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최근 환율 방향성 긍정적SK증권은 하나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상향한 10만2,000원으로 제시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하나금융지주는 환율에 따른 CET1 비율 및 비화폐성환차손익으로 인한 변동성이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에서 최근 환율 환경으로 인한 강점이 2분기 중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특히 2분기 자산성장을 감안해도 전체적인 CET1 비율은 13.3%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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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해외주식 TOP PICKS...하반기 AI 밸류체인 성장세 지속 전망 속 추천주
신한투자증권이 발표한 2025년 7월 해외주식 TOP PICKS 리포트에 따르면, 상반기 글로벌 증시는 AI 밸류체인을 중심으로 한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다. 2025년 시장 전망에서 고려해야 할 세 가지 주요 요인은 무려 22배에 달하는 S&P 500 선행 주가수익비율(P/E) 수준, 미국 달러의 추가 강세 가능성, 미국 10년 만기 국채 yield의 방향성 2025년 글로벌 시장 전망 | Russell Investments으로 분석되고 있다.2025년 상반기 글로벌 주식시장은 AI와 4차 산업혁명을 중심으로 한 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지며, 미국 시장이 전월대비 5.0%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 AI 반도체 기업들과 오라클과 같은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들이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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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100선 돌파 후 차익매물 출회...개인 매수세로 낙폭 제한
26일 국내 증시가 연일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70포인트(0.92%) 하락한 3,079.56에, 코스닥은 10.26포인트(1.29%) 내린 787.95에 장을 마쳤다.전날 밤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를 탈환했다. 이에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고, 장 마감 후 마이크론의 호실적 발표로 반도체 훈풍이 불면서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매도세 확대로 1.8% 하락하며 6만원 지지선을 테스트했고, SK하이닉스는 2.5% 상승하며 29만원을 돌파해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주목할 점은 2000년 이후 코스피가 월간 14% 이상 오른 것이 2001년 1월과 11월, 2020년 11월에 이어 네 번째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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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1300억 손실 은폐 파문..."화이트칼라 범죄의 전형" 중형 선고
신한투자증권의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과정에서 발생한 1300억원 규모 손실 은폐 사건이 사법부로부터 엄중한 심판을 받았다. 서울남부지법은 26일 관련 임직원들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하며 증권업계 윤리 경영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 유정훈 판사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신한투자증권 ETF 유동성공급자(LP) 업무 담당자 조모씨와 부서장 이모씨에게 각각 징역 3년을 선고했다.이들의 범행은 단순한 실수가 아닌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손실 은폐였다. 2022년 해외 ETF 상품 운용 과정에서 1085억원의 손실이 발생했지만, 이를 숨기기 위해 '관리회계' 내용을 조작했다. 이 과정에서 조씨는 1억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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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조원 추경, 유통업 '골든타임'...소매 판매 급증 수혜주
정부의 30조5천억원 규모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으로 유통업계에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최근 발표한 유통업 투자전략 보고서에서 "추경 집행이 하반기 소매판매 성장률을 5% 제고시킬 수 있는 큰 규모"라며 유통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Overweight'로 제시했다.이번 2차 추경의 핵심은 전 국민 대상 소득분위별 차등 지급되는 '민생회복소비쿠폰' 13조2천억원이다. 1인당 15~50만원 규모로 지급되는 이 쿠폰은 전년도 소매시장(519조원, 자동차·연료 제외)의 2.5%에 해당하는 대규모 자금이다.하나증권은 "예산의 상당 부문이 3분기에 집중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분기 소매시장 규모가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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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월 상승률 15.2%, 23년 만에 3번째 기록...밸류에이션 부담 '빨간불'
코스피가 6월 한 달 동안 15.2% 급등하며 2001년 이후 23년간 월간 상승률 기준 3번째 기록을 세웠다. 키움증권은 26일 발표한 투자전략 보고서에서 "역사적으로 빠른 상승 속도를 보이고 있어 밸류에이션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2001년 이후 코스피가 월간 10% 이상 상승한 경우는 총 20번에 불과했다. 이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은 2001년 1월 22.5%, 2001년 11월 19.7%였으며, 올해 6월이 15.2%로 3위를 기록했다.특히 이번 상승의 특징은 실적 개선보다는 밸류에이션 멀티플 확대가 주도했다는 점이다. 과거 월간 수익률 상위 20번의 평균 멀티플 기여도는 78%였는데, 6월은 94%에 달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키움증권은 "새정부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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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시스템, 금융 슈퍼앱 진출로 헬스케어 시장 공략 가속화
AI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토마토시스템(393210)이 NH농협은행과 올원뱅크 헬스케어 카테고리 건강관리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이번 계약으로 토마토시스템의 모바일 헬스케어 콘텐츠 '티온(T-ON)'이 올원뱅크 앱을 통해 정식 제공되며, 1,100만 사용자를 대상으로 홈트레이닝 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올원뱅크 이용자들은 모바일 앱과 TV 미러링을 통해 피트니스, 요가, 필라테스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티온은 사용자가 운동을 원하는 신체 부위를 선택하면 맞춤형 운동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능성 중심 서비스로 구성됐다.토마토시스템은 향후 원격진료 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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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디에스, "월별로 달라지고 있는 분위기"... DDR4 수혜주로 부상
DDR4 생산 종료가 사실상 확실시되면서 고객사들의 재고 확보 움직임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해성디에스가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DS투자증권은 26일 해성디에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3천원에서 3만4천원으로 47.8%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DS투자증권의 이수림 반도체 애널리스트는 "월별로 달라지고 있는 분위기"라며 "DDR4 생산 종료가 사실상 확실시되면서 고객사들의 DDR4 재고 확보 움직임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메모리 업체들도 선주문 수요 및 생산 종료 전 마무리 대응 측면에서 단기적으로 DDR4 출하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해성디에스의 반도체 패키지 기판 부문 매출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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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단기 변동성에도 중장기 우상향"...목표가 24만원 상향
현대오토에버가 로봇 사업과 자율주행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증권은 26일 현대오토에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4만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대신증권의 김귀연 애널리스트는 "단기 변동성 확대돼도 중장기 우상향 방향성은 유효하다"며 "2025년 하반기~2026년 로봇, 2027년 자율주행, 실적/재무안정성 매력이 여전하다"고 평가했다.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 450억원(전년동기 대비 +13.8%), 687억원(+0.2%)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전년동기 대비 기저 부담은 불가피하지만, 1분기 이연된 차량SW 매출인식과 4분기 그룹사 비용 선집행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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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드디어 맞춰진 마지막 퍼즐"...실적 개선 가시화
호텔신라가 면세점 경쟁 완화와 임차료 감면 효과로 실적 개선세를 보이며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26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1천원에서 6만원으로 46%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신한투자증권의 조상훈 유통 애널리스트는 "드디어 맞춰진 마지막 퍼즐 조각"이라며 "기존 우려했던 면세점 채널의 근본적인 매력도 하락과 화장품 소비 트렌드 변화, 중국 소비 침체 장기화는 이어지나 경쟁 강도 완화로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는 국면"이라고 평가했다.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 680억원(전년동기 대비 +6.5%, 전분기 대비 +9.9%), 163억원(전년동기 대비 -41.1%)을 기록해 컨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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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엘비, 2분기 분기 최고 매출 예상... "신반도체 출시 수혜 기대"
메모리 모듈 PCB 전문업체 티엘비가 2분기 분기 기준 최고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증권은 24일 티엘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5천원에서 3만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티엘비의 2025년 2분기 매출은 593억원(전분기 대비 11.9%, 전년동기 대비 50.2%)과 영업이익 44억원(전분기 대비 135%, 전년동기 대비 흑자 전환)으로 추정된다. 이는 종전 추정치(매출 543억원, 영업이익 21억원)와 컨센서스(매출 570억원, 영업이익 35억원)를 모두 상회하는 수준이다.대신증권의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 593억원 성장은 분기 기준의 최고 매출인 동시에 다른 PCB 업체 대비 높은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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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샤오미, 신차 YU7로 "신고가 돌파 기대"... 테크+소비 투 트랙 성장
샤오미가 26일 저녁 공식 출시 예정인 전기차 후속 모델 YU7을 통해 주가 신고가 돌파에 나선다. 이에 신한투자증권은 26일 샤오미의 목표주가로 67홍콩달러를 제시했다. 샤오미는 이날 전기차 후속 모델 YU7과 함께 플래그십 폴더블폰 '믹스 플립2', 차세대 AI 글라스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전기차 후속 모델 YU7은 800V 고속충전, 자체 개발 AI 칩(Thor AI), 라이다 등 고사양을 전 트림에 기본 탑재하며 최대 주행거리 835km를 제공한다.특히 YU7은 중국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SUV로 공간성과 실용성, 패밀리 수요를 모두 아우른다. 직전 모델 SU7과 확실한 포지셔닝 차별화를 통해 사전 관심 고객 수는 SU7 대비 3배 이상, 사전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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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한국 선진국 지수 편입 실패와 그 의미... "이제부터가 본게임"
한국이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첫 관문인 워치리스트 등재에 또다시 실패했다. MSCI는 25일(한국시간) 발표한 연례 시장 분류 결과에서 한국을 선진국 지수 워치리스트에 등재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2025년 접근성 평가 결과, 한국은 여전히 경제 발전, 규모 및 유동성 요건에서 선진국 기준을 충족하지만 주식시장 접근성 요건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공매도는 개선됐지만 외환시장 자율화 수준, 투자자 등록, 정보 공시, 청산, 양도성, 투자 상품 가용성 등 총 6개 항목에서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신한투자증권의 조민규 파생상품 애널리스트는 "이제부터가 본게임"이라며 "개선 필요 평가를 받은 6개 항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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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외국인 지분율 43% 돌파..."외국인 지분 확대 이유"
현대모비스의 외국인 지분율이 43%를 돌파하며 2021년 1월 이후 첫 기록을 세웠다. 키움증권은 26일 현대모비스 스팟노트를 통해 6월 24일 종가 기준 외국인 지분율이 43.0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2년 6월 말 33.9%를 기점으로 시작된 턴어라운드가 지속되면서 지난 3년 동안 9%p 이상 확대된 결과다. 현대모비스 외국인 지분율이 크게 확대된 유사 사례로는 2009~2011년 차화정(차이나 화이팅) 당시 34%에서 47%로 상승한 랠리가 대표적이다.올해 자동차 섹터의 비우호적 업황 전망으로 인해 조기 대선 이후 나타나고 있는 코스피 상승장에서 자동차 섹터는 여전히 소외되고 있다. 차화정 수준의 폭발적인 외국인 유입이 발생하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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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애태우는 회복세"... 유럽 부진에도 차세대 배터리 기대
LG에너지솔루션이 유럽 시장 부진으로 인해 예상보다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차세대 배터리 수주 확대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DS투자증권은 26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40만원을 제시했다고 발표했다.2분기 실적 전망에 따르면 매출액 5조 5,060억원(전분기 대비 -12.1%, 전년 동기 대비 -10.6%), 영업이익(AMPC 포함) 2,964억원(전분기 대비 -13.8%, 전년 동기 대비 +65.4%)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유럽 고객사향 수요 둔화로 중대형 EV 배터리 부진이 지속되면서 본격적인 반등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 다만 선도 EV 업체의 신차 효과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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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재무구조 개선으로 "가장 안정적인 선택지"...목표주가 24만원으로 상향
SK가 적극적인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으로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SK증권은 26일 SK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4만원으로 26.3%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SK는 올해 3월 SK스페셜티를 2조7천억원에 매각한 데 이어 2분기에는 C&C 판교 데이터센터를 SK브로드밴드에 5,068억원에 매각할 예정이다. 하반기 SK실트론 매각까지 확정될 경우 연말 순차입금 규모는 5조원 이하로 줄어들 전망이다. 별도기준 순차입금은 지난해 말 10조5천억원에서 1분기말 8조1천억원으로 이미 크게 감소했다.SK의 주주친화적 정책도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연간 주당 최소배당금 5,000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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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미국 증시 랠리, 이제는 진짜가 가려질 시간...살아남을 "진짜"의 조건
2025년 상반기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현상은 비미국 증시의 강세였다.MSCI AC World Ex US 지수가 14.6% 상승하며 MSCI US 지수의 3.7% 상승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2010년 이후 지속된 미국 증시 독주 구도에 변화 신호로 해석되기도 했다.신한투자증권 글로벌 주식전략팀의 오한비 애널리스트는 "비미국 증시 아웃퍼폼의 본질적 이유는 계절적 요인과 급격한 달러 약세, 그리고 정책 모멘텀 등 세 가지"라고 분석했다. 특히 4월 이후 달러 패권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달러 약세가 예상보다 빠르고 강하게 전개된 점이 비미국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비미국 증시의 상대적 강세가 지속 가능성이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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