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Investment

하나ㆍKBㆍ신한지주 목표가 연일 상향...하반기 주주환원 확대로 투자 매력 급부상

2025-06-27 09:30:32

하나ㆍKBㆍ신한지주 목표가 연일 상향...하반기 주주환원 확대로 투자 매력 급부상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하나금융지주, KB금융, 신한지주 등 주요 금융지주 3사의 목표주가가 연일 상향 조정되며 투자 매력이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환율 방향성 개선과 대폭 확대된 주주환원 정책이 핵심 투자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최근 환율 방향성 긍정적
SK증권은 하나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상향한 10만2,000원으로 제시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하나금융지주는 환율에 따른 CET1 비율 및 비화폐성환차손익으로 인한 변동성이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에서 최근 환율 환경으로 인한 강점이 2분기 중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2분기 자산성장을 감안해도 전체적인 CET1 비율은 13.3%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Target 범위 내에서 관리될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약 3,000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연간 총주주환원율은 43.5%를 전망해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총 주주환원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반적인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2분기 지배순이익은 1조 879억원(+5.1% YoY)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NIM은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전망하며 원화대출은 2% QoQ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 매매평가손익 및 환율 영향에 따른 비화폐성환차익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KB금융, 양호한 자본력에 기대 이상의 주주환원

KB금융의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2분기 CET1 비율도 안정적으로 관리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주환원 정책이 핵심 포인트로 부각되기 때문이다.

KB금융의 주주환원 정책은 전년도 연말 CET1 비율 중 13%를 상회하는 금액을 기준으로 상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및 연간 배당 규모를 산정하고, 하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도 CET1 비율 중 13.5%를 상회하는 금액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1분기 CET1비율은 약 13.7%를 기록했다. 최근 환율 환경에 따른 CET1비율 개선 요인 및 2분기 중 예상되는 양호한 이익 수준을 감안했을 때 2분기 중 주담대 등 중심으로 자산 성장이 일부 나타나고 있다. 1분기 실적발표 시점에 제시한 3천억원의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을 반영하더라도 1분기와 유사하거나 소폭 상승한 수준의 CET1비율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약 6,000억원~6,500억원 수준의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를 전망이다. 이 경우 2025년 총 주주환원율은 당사 실적 추정치 5조5천억 기준 약 50.7%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지배순이익은 1조 6,252억원(-6.2% YoY)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지주, 다소 과도한 저평가 상태

신한지주의 목표주가는 7만5,000원으로 상향됐다. 신한지주의 2025년 PER은 약 6배로 KB금융 7.7배 대비 약 20% 이상 할인된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동사의 비은행 부문 중 가장 비중이 큰 카드 자회사가 여전히 높은 조달비용 및 건전성 악화로 인한 대손비용 증가 등 요인으로 부진한 점을 감안했을 때 일정 수준의 디스카운트가 불가피한 점을 감안해도 다소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된다.

향후 동사의 관건은 카드 자회사의 업황 회복이다. 신한지주는 최근 적극적인 ERP 추진(7월 및 하반기 추가 1회 예상) 등을 통한 수익성 제고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감안할 때 점진적으로 이익체력이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인 이익체력 개선 기대감과 현저히 높아진 총 주주환원 규모를 감안했을 때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지는 구간이다.

2분기 지배순이익은 1조 4,018억원(-1.7% YoY)으로 컨센서스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반기 중 약 4,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전망한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환율 안정화와 함께 금융지주들의 주주환원 정책이 대폭 확대되면서 하반기 투자 매력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며 "특히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리스트바로가기

Pension Economy

epic-Who

epic-Company

epic-Money

epic-Life

epic-Highlight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