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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의 '중국 투자’ 독려, 그 배경과 영향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이하 미래에셋)은 최근 자사 PB(Private Banker)들에게 중국 투자를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성과가 우수한 PB들에게는 중국 심천으로 3박4일 기업 탐방 여행까지 제공하며, 전기차 기업들을 중심으로 하루 2~3곳씩 현지 기업을 직접 방문하도록 독려하고 있다.이러한 분위기는 미래에셋 내부에서 중국 투자가 하나의 정책 기조로 자리 잡게 만들었다. PB들은 고객들에게 중국 관련 투자 상품을 추천하는 빈도가 늘었고, 실제로 미래에셋이 최근 추천하는 ETF 상품 중에서도 중국 빅테크, 중국 전기차 관련 상품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중국 심천,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메카박현주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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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HIC, 미국 주파수 경매 기대감에 목표가 4만원으로 60% 상향
RF 반도체 전문업체 RFHIC(218410)가 미국 주파수 경매 기대감과 실적 개선세를 바탕으로 투자 매력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하나증권은 4일 RFHIC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60%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목표가 상향 조정의 핵심 배경은 미국 주파수 경매 본격화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1~10GHz 내 600MHz 주파수 확보를 권고한 가운데, 미국 하원이 2034년까지 FCC(연방통신위원회)가 주파수 경매 권한을 갖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미국 상원 통과도 6월 중 유력해 올가을 대규모 5G 추가 주파수 경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김홍식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2021~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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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경제정책 핵심은?...정부 주도 성장·벤처 40조 육성
6월 4일 이재명 정부가 공식 출범하면서 한국 경제정책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변화될 전망이다. 신한투자증권이 발표한 이슈리포트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는 윤석열 정부의 '민간 주도 성장' 노선과 달리 정부 주도의 적극적 경제 개입을 통해 저성장 기조를 타개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신정부의 핵심 정책은 확장 재정을 통한 내수 진작이다. 이미 1차 추경 13조8천억원이 집행된 가운데, 2차 추경으로 20조원 이상의 대규모 재정 투입이 예고됐다. 신한투자증권은 "재정승수 측면에서 이전 지출은 0.2에 불과해 한계가 있지만, 현재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소득 충격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악순환 고리를 끊는 데 유효한 조치"라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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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강세, PIGS와 은행이 이끄는 진짜 동력
2025년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권역은 단연 유럽이다. 연초 대비 수익률 기준으로 미국을 7.5%포인트나 앞서며 선진국 중 독보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 기술주가 5월 이후 다시 모멘텀을 되찾는 상황에서, 유럽 경기가 좀처럼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연초 제시됐던 기존 논리들만으로는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지점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신한투자증권 김성환 애널리스트는 4일 발간한 리포트에서 "유럽 주식시장의 추가 전진을 가능케 할 실질적인 모멘텀을 점검해볼 시점"이라며 "향후 유럽 증시를 이끌어갈 진짜들은 PIGS 국가들과 유럽 은행"이라고 분석했다.PIGS 국가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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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ETF 급성장, 서클 IPO로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주목"
디지털자산과 금융테크 분야가 투자자들의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 서클의 기업공개(IPO) 추진과 함께 관련 생태계 기업들에 대한 투자 기회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신한투자증권이 4일 발표한 'ETF 투자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시장 2350억달러 중 67%는 테더, 27%는 서클이 양분하고 있다. 서클은 지난 5월 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통주 2400만주 공모 계획을 제출했으며, 기대 공모가 25달러 적용 시 기업가치는 약 7조8천원으로 추정된다.서클의 사업 생태계에서는 다양한 금융 기업들이 상호 협력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스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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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목표가 26,000원 상향, 컨테이너운임 급등·미중무역 수혜 기대"
HMM이 최근 스팟 컨테이너 운임 급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대신증권은 4일 HMM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3천원에서 2만6원으로 13% 상향 조정했다.목표주가 상향 조정은 5월 둘째 주부터 4주간 이어진 스팟 컨테이너 운임 상승을 반영한 결과다. 2분기 SCFI(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가 1,352포인트에서 1,594포인트로 상승했고, 2025년 컨테이너 운임 전망치도 1,450.1포인트에서 1,563.5포인트로 상향 조정됐다.특히 5월 30일 SCFI는 2,072.7포인트를 기록해 2025년 1월 17일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는 직전 주말 대비 30.7%(+486.6포인트) 급등한 수치로, 미주 서안과 동안의 SCFI가 각각 6,243달러/FEU(+45.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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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vs 할로자임 특허분쟁, PGR 승소 가능성 70%...목표가 44만원"
알테오젠이 미국 머크와 할로자임 간 특허분쟁에서 결정적 승기를 잡았다. 하나증권은 4일 알테오젠에 대해 목표주가 44만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미국 현지시간 6월 2일, 할로자임의 핵심 특허에 대한 PGR(Post-Grant Review, 등록 후 이의신청) 심리개시결정이 확정됐다. 이는 머크가 제기한 12개의 PGR이 모두 2026년 6월 2일 이내에 심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특히 이번 심리개시결정에서 머크의 핵심 주장인 112조(발명을 충분히 설명할 것, 실시가능성) 위반이 받아들여진 것이 주목된다. 할로자임의 MDAISE 특허는 한 개의 돌연변이 효과만 설명하면서 다수의 돌연변이까지 권리범위에 포함시켜 특허 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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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글로벌 MMORPG 시장 재진입 시도...목표가 33만원 상향 이유
엔씨소프트가 대작 MMORPG '아이온2'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키움증권은 4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글로벌 MMORPG 장르는 수요는 많지만 제대로 된 게임이 부족한 '무주공산의 시대'로 평가받고 있다. 과거 장르를 선도했던 로스트아크가 골드 가치 저감과 주요 자산 감가 등 경제시스템 문제로 국내 유저 트래픽이 2021년 연초 수준으로 회귀한 상황에서, 아이온2가 이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아이온2는 PC 중심 빌드로 모바일에서도 고품질 게임 경험을 제공하며, 언리얼엔진5 기반 나나이트와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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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시스템, 수직계열화 완성...목표가 3만3000원 신규 제시
서진시스템이 원재료부터 완제품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하며 글로벌 메탈 플랫폼 업체로 도약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4일 서진시스템에 대해 목표주가 3만3000원, 투자의견 'BUY'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서진시스템의 핵심 경쟁력은 메탈 스크랩으로 잉곳을 제조하고 다양한 성형 방식을 통해 고객사가 원하는 완제품을 만드는 EMS 밸류체인에서 전 공정을 내재화한 것이다. 이를 통해 중국 경쟁사들과도 경쟁력 있는 마진률을 확보하면서 고객사가 원하는 납기 스케줄에 맞춰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특히 ESS 부문의 성장 전망이 밝다.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덕커브 현상 심화로 ESS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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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가 주도할 AI 산업...AI산업을 주도할 유망주 분석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가장 주목받는 분야 중 하나가 AI 산업이다. 앞서 5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AI 추경예산이 정부안 대비 618억원 증액되는 등 AI 산업 육성에 대해서는 초당적인 의견 합치가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새 정부의 AI 산업 성장에 대한 중장기 방향성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정부는 공공 중심의 대규모 AX(인공지능 대전환) 사업 확대를 통해 국가 전반적으로 AI 서비스를 보급할 계획이다. 2025년 공공 SW 수요예보에 따르면 AI 중심 신기술 분야 사업 예산이 2,849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배 확대되었다. 정부가 목표하는 2030년 공공 AI 도입률 목표는 95%로, 공공기관 수가 2,200여 개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B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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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마감시황]코스피·코스닥 소폭 상승...반도체·산업재 강세 속 금융주 조정
국내 주식시장이 2일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35포인트(0.05%) 오른 2,698.97로, 코스닥은 5.99포인트(0.81%) 상승한 740.29로 장을 마쳤다.주말 동안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며 주요 아시아 시장이 부진했지만, 한국 시장은 비교적 선방했다. 일본 닛케이225(-1.3%), 대만 가권지수(1.6%), 중국 상하이종합(-0.5%), 홍콩 항셍(-1.2%) 등 아시아 주요 지수들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시장의 상대적 강세가 돋보였다.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산업재가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1.1%), SK하이닉스(+1.5%) 등 반도체 대장주들이 상승했고, 한화에어로(+3.0%), HD현대중공업(+5.6%), 현대로템(+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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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내수 의류 모멘텀 기대...하반기 회복세 전망
패션 전문기업 한섬이 부진한 1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세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소비심리 개선과 백화점 업황 회복을 바탕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한섬의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3,803억원(전년동기대비 -3%), 영업이익 218억원(전년동기대비 -33%)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 소비 위축과 이상 기온 환경 등 쉽지 않은 영업환경이 이어지며 매출 부진이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 모두 각각 전년동기대비 4%, 1% 매출 하락세가 이어졌고, 캐릭터(고가 라인)와 캐주얼 브랜드 모두 역성장을 기록했다.영업이익률은 13.4%로 전년동기대비 1.7%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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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매트릭스, 20년 BI 솔루션 기업..."AI 시대 새 성장동력 확보"
20년 업력의 BI 솔루션 전문기업 비아이매트릭스가 생성형 AI 기반 신제품 G-Matrix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가고 있다. 2024년 출시 첫 해부터 4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기존 사업 영역을 크게 확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2005년 설립된 BI(Business Intelligence)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기업 IT 시스템 내 데이터 수집과 분석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주력 솔루션은 업무 시스템 구축을 위한 로우 코드 기반 개발자 툴인 AUD 플랫폼이다. 약 700여 개 고객사 레퍼런스를 보유하며 제조, 건설, 공공, 금융, 유통, 서비스, ICT, 그룹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2024년 출시한 G-Matrix는 생성형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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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2025년 이익 턴어라운드 본격화..."밸류에이션 매력 상승"
콜마비앤에이치가 1분기 실적 부진을 털고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에 나서고 있다. 4월부터 시작된 실적 개선 흐름이 연간 이익 턴어라운드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콜마비앤에이치의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367억원(전년동기대비 -15%), 영업이익 36억원(전년동기대비 -63%, 영업이익률 2.6%)을 기록했다. 건기식 부문에서 최대 고객사향 매출이 680억원으로 16% 감소했고, 화장품 부문도 304억원으로 21% 줄었다. 1~2월 최대 고객사의 전년도 높은 기저 부담과 해외 재고 조정, 내부 재정비로 매출이 지연된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하지만 3월부터 최대 고객사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4월 들어서는 확연한 개선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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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테크놀로지, "AI 국가대표 유력 후보"...실적 개선 기대
코난테크놀로지가 오는 7월 정부 주관 AI 국가대표 기업 선발에서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기존 모델 고도화·확장 기업 등 5개 업체를 선발해 최대 3년간 GPU, 데이터, 인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코난테크놀로지는 2023년 8월 자체 개발 파운데이션 모델 '코난 LLM' 출시 이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추론 모델 '코난 LLM ENT-11'을 공개하며 딥시크 RI 모델 대비 추론과 수학 벤치마크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동사는 국내 최초로 공공 기업인 한국남부발전향 생성형 AI 구축 사업 수주에 성공하면서 이미 한 차례 기술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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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3공장 본격 가동으로 글로벌 톡신 시장 공략 본격화..."외형 성장 충분"
메디톡스가 3공장에서 생산된 톡신의 해외 출하 본격화와 함께 수출 병목 해소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메디톡스의 1분기 매출액은 640억원(전년동기대비 +17%)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 정상화와 국내 클리닉 수요 확대로 특히 국내 톡신 매출이 79% 급증해 실적을 이끌었고 필러도 수출 호조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했다. 다만 소송 전략 회의에 따른 일회성 법무비(119억원)가 반영돼 수익성 개선 폭은 제한적이었다.2025년부터 3공장에서 생산된 뉴럭스가 태국·페루로 첫 수출되고 필러 판매까지 확대돼 외형 성장세 이어질 전망이다. 3공장 직수출 시대 개막으로 노후한 1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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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넛, 기업 변모 가속화...유안타증권, "가장 커질 수도 있는 기업"
와이즈넛이 검색엔진·챗봇 분야 국내 1위 사업자에서 B2B AI 에이전트 기업으로 변모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와이즈넛은 2000년 설립, 2025년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검색엔진, 챗봇 분야 국내 1위 사업자다. 5,500여 개 레퍼런스를 통해 1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경쟁사(솔트룩스, 코난테크놀로지 등) 대비 강점이다.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B2B AI 에이전트 기업으로 변모해 나가고 있다.정부는 공공 중심의 대규모 AX(인공지능 대전환) 사업 확대를 통해 국가 전반적으로 AI 서비스를 보급할 계획이다. 실제로, 공공 AI S/W 구축사업 예산은 건 수(Q)와 사업 규모(P)가 동반 성장하면서 2025년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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