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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아홉 용:이수경’, 더페이지 갤러리에서 2월 10일까지 전시

2023-02-07 17:09:45

사진제공=더페이지 갤러리
사진제공=더페이지 갤러리
[글로벌에픽 이수환 기자] 22년 12월 15일부터 더페이지 갤러리에서 이수경 작가의 대규모 개인전 ‘이상한 나라의 아홉용:이수경’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개인전은 2017년 베니스 비엔날레에 출품한 '이상한 나라의 아홉 용’을 5년만에 국내 최초 공개했다. 중국 전설 ‘용생구자’에서 영감을 받아 “도자기라는 깨지기 쉬운 재료로 용이라는 강하고 초월적인 괴물을 선보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작가의 대표작 '번역된 도자기’는 깨진 도자기 파편들을 재구성하여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시리즈의 30여 점과 작가의 무의식 세계와 영혼을 표현하는 ‘오! 장미여’ 시리즈 10여 점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사진제공=더페이지 갤러리
사진제공=더페이지 갤러리

이수경 작가의 '오! 장미여’ 시리즈 중 ‘장미 한송이’와 ‘꽃밭에서’는 뉴미디어아트 그룹인 벌스(VERS, 대표 심상훈)와 함께했다. 벌스(VERS)는 캔버스에 그려진 그림을 미디어아트로 제작하여 오로라 빛 속에서 피어나는 장미의 생명력을 보다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영상화하여 움직임이 더해진 작품은 ‘빛’과 ‘생명’이 담긴 작품의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또한 기존 회화 작품을 미디어라는 캔버스를 이용하여 더 넓은 공간에서 관람객들이 작가의 무의식 속으로 빠져들어 가는 몰입 경험을 할 수 있다. 벌스(VERS)는 뉴미디어 아트 그룹으로 미디어아트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플랫폼을 만들어가고 있다.

개인전은 2월 10일까지 전시되며, 더페이지 갤러리는 위 작품은 미국 미술관급 기관에서 전시 뒤 소장하기로 예정되어 있어 국내에서 보기 어려울 것이라 전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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