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전국교육노조 “경찰 학교 개입, 최후 보루 돼야”

2022-05-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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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영국 최대 교원단체인 전국교육노조는 연차대회에서 경찰의 학교 개입은 최후의 보루가 돼야 한다는 요구했다.

이는 지난 2020년에 수도 런던의 한 학교에서 발생한 만 15세 여학생에 대한 경찰의 알몸 수색 사건으로 인한 것이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의 런던시·해크니 아동보호협력체가 발표한 보고서는 당시에 실시된 몸수색이 정당하지 못한 것이었으며, 인종차별이 원인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해당 경찰 당국과 학교는 이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으나, 당사자 학생은 이 두 곳을 고소하기로 했다.

전국교육노조의 케빈 코트니 공동노조위원장은 해당 사건에 대해 학생에 대한 보호와 학교 안에서 경찰의 역할에 큰 의구심을 제기했다.

전국교원노조 노조원들은 정부에 반인종차별에 대한 교원연수를 촉구하는 한편, 경찰의 학교 출두를 마지막 방법으로 권고하는 지침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코트니 공동노조위원장은 “동료, 교사 또는 외부 기관을 대표하는 그 어떤 성인으로부터 젊은이는 학교에서 안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교육부 장관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몸수색 사건에 대한 대처로 훨씬 더 강화된 지침이 도입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new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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