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컨설팅 프로그램은 전문 상담이 필요한 중소상공인과 경험·역량을 갖춘 전문가(엑스퍼트)를 네이버가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네이버는 연간 2만여 명의 중소상공인을 컨설팅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 초기 중소상공인을 집중 지원하는 이유에 관해 네이버는 "SME는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기반을 마련할 수 있고, 엑스퍼트는 사업자와 함께 성장하며 잠재적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네이버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팅 지원도 확대한다.
지난해 네이버와 코트라(KOTRA)는 800여 개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엑스퍼트 컨설팅 시범 사업을 2개월 간 진행했다. 컨설팅 만족도는 90% 이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에 양 기관은 4월부터 1,000여 개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번역·통관·세무·노무 등 글로벌 진출에 도움이 되는 엑스퍼트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네이버가 비즈 컨설팅 분야를 확대하는 배경에는 중소상공인의 잠재 수요가 있다. 네이버가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사업자의 75%는 세무·노무 분야에서 정기적인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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