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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관망 필요...경기 둔화 가능성 주목
SK하이닉스가 1분기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17조6천억원, 영업이익 7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DRAM 부문의 선전 덕이 컸다. 1분기 DRAM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9% 감소했으나, 판매가격(ASP)은 변동 없이 유지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단가가 높은 HBM3E 12단의 판매 비중 상승과 일부 경쟁업체의 DDR5 불량 발생으로 인한 SK하이닉스 제품 판매 호조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NAND 부문에서는 단품 칩 판매 비중 증가로 ASP가 20% 하락했으나, 여전히 소폭 흑자를 유지했다. 판관비가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했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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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1분기 컨센서스 상회...하지만 연간 전망은 '신중'
포스코퓨처엠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454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59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17%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55% 줄었다. 양극재 부문에서는 리튬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하이니켈 양극재 중심의 판매량이 증가해 전분기 대비 33%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수익성 개선은 불용재고 평가손실 소멸, 양극재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음극재는 중국산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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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뮤이앤씨, 이재명 "경기 북부, 국가 주도 산업·SOC 대개발 과감히 추진"…경기도 소재 토목 기업 부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경기 북부 지역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산업·사회간접자본(SOC) 개발을 국가 주도로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경기 북부의 균형 발전과 국가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공약 중 하나로, 지역 기반의 토목·건설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특히, 경기도에 본사를 두고 있는 까뮤이앤씨(CAMU E&C)가 그 중심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까뮤이앤씨는 철근콘크리트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과 안정성을 갖춘 종합 건설사로, 국내외 다양한 토목·건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바 있다. 경기도에 뿌리를 두고 있는 만큼, 향후 경기 북부 개발 프로젝트에서 지역 밀착형 시공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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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1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상회..."성장 가속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공시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은 1분기 매출액 4,856억원, 영업이익 83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8%, 61.2% 성장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767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수치다. 주목할 만한 점은 핵심사업부문 영업이익률(OPM)이 전 분기 23.1%에서 28.2%로 크게 상승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여러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에 기인한다. AM솔루션에서는 고마진 힘센(HiMSEN) 엔진 매출 상승에 따른 제품 믹스 효과로 이익률이 개선됐으며, 친환경솔루션에서는 FSU 개조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 및 이익 기여가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또한 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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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1분기 당기순이익 633억원... 전년 대비 42.9% 증가
HD현대마린솔루션이 24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해 1분기 6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443억원) 대비 42.9% 증가했다. 다만 전분기(684억원)와 비교해서는 7.5% 감소했다.영업이익은 830억원으로 전분기(659억원) 대비 25.9%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515억원)와 비교해도 61.2% 크게 늘었다.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은 83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8% 소폭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49.0% 대폭 증가했다.매출액은 1분기 4,856억원을 기록해 전분기(4,634억원) 대비 4.8%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3,830억원)와 비교해서도 26.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HD현대마린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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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1조6972억원 '전년 대비 62.89% 증가'
KB금융지주가 24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KB금융은 올해 1분기 1조697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1조561억원) 대비 62.8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조2930억원으로 전분기(1조316억원) 대비 122.3% 급증했으나, 전년 동기(2조3456억원) 대비로는 2.2% 소폭 감소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은 2조306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9.1%, 전년 동기 대비 65.0% 각각 증가했다.매출액은 1분기 1조9744억원을 기록해 전분기(2조6467억원) 대비 25.4%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2조3347억원)와 비교해도 15.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KB금융은 같은 날 오후 4시 2025년 1분기 실적발표회를 열고 상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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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건설기계업종 내 방어주로 주목... 목표가 9만7천원
유안타증권이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9만7천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BPS에 목표 PBR 2.5배를 적용해 산출됐다.장윤석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 엘리베이터 산업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가격 전가력과 고마진 유지보수 사업을 영위하며 주택건설 사이클 변동 속에서도 영업이익의 절대 규모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50% 이상의 주주환원율을 통한 ROE 방어가 가능한 점은 건설기계 업종 내 프리미엄 근거"라고 분석했다.현대엘리베이터의 주요 원재료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는 가운데, 주요 승강기 제품 가격이 인상되며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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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미래에셋자산운용 송성만 연금솔루션1팀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주 퇴직연금 투자자를 위한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 'M-ROBO'를 론칭했다. 현재 하나은행을 통해 서비스되는 'M-ROBO'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개발한 AI 기반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이다.퇴직연금은 20~30년 이상 장기적으로 운용해야 하는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가입자들이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머물러 있다. 그렇다고 직접 운용을 하기에는 상품 선택부터 리밸런싱 시점, 수익률 판단 등 장벽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M-ROBO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M-ROBO'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20여 년간 축적해 온 퇴직연금 운용 경험과 AI 알고리즘 개발 역량이 결합된 결과물이다. 투자자의 투자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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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재, 이재명 해저 송전망 한반도 전역에 구축... 해저케이블 유일 기술 보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가 제시한 해저 송전망 구축 공약에 중요한 기술을 제공할 기업으로 한국선재가 주목받고 있다. 이 후보는 최근 해상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을 위해 해저 송전망을 본격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선재가 보유한 해저케이블 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이 후보는 2025년까지 서해안 해상풍력을 주요 산업지대로 송전하고, 2040년까지 U자형 한반도 에너지 고속도로를 완공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선재의 독보적인 해저케이블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인 송전망 구축을 목표로 한다.한국선재는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5,000억원 규모 해저케이블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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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퓨얼셀, 이재명 후보의 RE100 정책과 맞물린 수소 기반 연료전지 기술 개발 시범단지 구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의 RE100 정책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에스퓨얼셀을 비롯한 주요 연구기관들이 참여하는 수소 시범단지 인프라 기술개발 사업이 RE100 달성을 위한 중요한 기술적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재생에너지-수전해-수소저장-연료전지 시스템을 실증 평가하는 것으로, 청정 수소 생산과 연료전지 기술의 상용화가 가속화될 예정이다.이번 수소 시범단지 인프라 기술개발 사업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주관 하에 진행되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스퓨얼셀, 한국공학대학교 산학협력단, 포항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다양한 연구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연구 기간은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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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이재명 "광주에 국가 AI 컴퓨팅 센터 확충"…빅데이터 플랫폼 ‘이빅스’ 부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바 후보가 24일 광주에서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확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며 광주가 디지털 혁신의 중심지로 거듭날 가능성을 높였다. 이는 정부의 디지털 전략과 맞물려 광주가 미래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엑셈은 광주 지역을 주요 타겟으로 삼고 빅데이터 저장 관리 플랫폼인 ‘이빅스(eBIX)’의 시장 확대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엑셈은 광주테크노파크에 자사의 빅데이터 저장 관리 플랫폼인 이빅스를 구축, 뛰어난 수집 처리 속도, 쿼리 성능, 저장 기능을 자랑하며, 글로벌 1위 솔루션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성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빅스는 저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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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총주주환원수익률 상승에 투자자 '주목'
총주주환원수익률이 지속적인 우상향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총주주환원수익률 상승은 주주환원액이 주가 상승보다 빠르게 증가하거나 주가가 하락할 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특히 최근 밸류업 이후 국내 은행들이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펼치면서 주주환원액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경기 불확실성 확대로 은행주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총주주환원수익률이 더욱 상승하는 양상이다.총주주환원수익률이 투자 지표로서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업계에서는 실적에 대한 우려가 적은 기업의 경우 총주주환원수익률이 투자의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지만,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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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테마주 DSC인베스트, 주가 급등 후 임원들 대량 매도 논란"
정치 관련 테마주가 급등하는 가운데, 이들 종목 임원들의 차익실현 행태가 논란이 되고 있다.23일 코스닥 시장에서 DSC인베스트먼트는 전일 대비 11.39% 하락한 7,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종목은 최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방문했던 퓨리오사AI의 주요 투자자로 알려지면서 올해 초 대비 주가가 2배 이상 상승한 바 있다.퓨리오사AI는 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유니콘 기업 등극이 기대되는 AI 추론 연산 특화 반도체를 개발하는 팹리스 스타트업이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이 기업에 초기 단계부터 투자를 진행해왔다.그러나 주가 급등 이후 회사 임원들의 대규모 지분 매도가 이어지면서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금융감독원 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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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실리칸첨단소재, 세계 최초 액티브 나노플랫폼 기술 드디어 빛을 본다…글로벌 기업과 실장 테스트 돌입
국내 기능성 나노신소재 전문기업 나노실리칸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액티브 나노플랫폼(Active Nano-Platform)’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선도기업과 함께 응용제품 실장 테스트 단계에 돌입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나노실리칸의 액티브 나노플랫폼은 소재 자체에 특정 기능성을 부여해, 위조방지 보안, 바이오 핵산 추출, 에너지, 환경 분야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군에 응용 가능한 차세대 핵심 기술로 주목받아왔다.특히 이 플랫폼 기반 기술은 기존 나노소재가 가지지 못한 능동적 기능 발현이 가능해,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응용제품의 신뢰성 및 기능성 향상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실장 테스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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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텍시스, 반도체 관세 완화 기대 세계 최초 수직형 션트저항 기술 개발...美 AI 반도체 ‘게임체인저’ 부각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반도체 관련 관세 완화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국내 기술 기반의 전력반도체 부품 전문 기업 코스텍시스가 글로벌 공급망에서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텍시스는 세계 최초로 수직형 구조의 초소형 전류 센서(션트저항)를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기존 평면형 대비 뛰어난 소형화, 정밀도, 열 안정성을 확보해, AI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스마트 로봇, 자율주행 시스템 등 전력 정밀 제어가 필요한 다양한 전자기기에서 폭넓은 활용이 가능하다.이 전류 센서는 기기 내부 발열을 최소화하면서 전력 소모를 정확히 감지해, 과충전·과방전·과열 등 치명적인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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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아이, 탄소배출권 정책 변화로 실적 회복 전망
에코아이가 국내외 탄소배출권 정책 변화에 따른 수혜로 주목받고 있다. 에코아이는 기후변화 체제 변경에 따른 인증 지연과 배출권 가격 하락으로 지난해 실적은 역성장했다. 그러나 정책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어 반등이 기대된다.최근 제29차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9)에서 파리협정 6조2천억원과 6조4천억원이 만장일치로 채택된 것은 큰 전환점이다. 이는 에코아이의 사업이 신기후 체제에서도 감축사업으로 UN 인증을 취득했음을 의미하며, 국내외 규제적 시장으로의 판매 재개 기반이 마련됐다고 볼 수 있다.국내 정책도 변화가 예상된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현재 10% 수준인 배출권 유상할당 비율 상향을 골자로 한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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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74억 부당대출 사고...재발 방지에 최선 노력"
하나은행에서 74억원대 부당대출 금융사고가 발생해 금융감독원이 수시검사에 착수했다.하나은행 등에 따르면 하나은행 직원 A씨는 2021년 10월 12일부터 2024년 12월 26일까지 대출 취급 과정에서 여신 거래처와 관련인으로부터 허위 서류 등을 제출받아 과도한 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조사됐다.부당 대출 규모는 약 74억7천70만원에 달한다. A씨는 해당 거래처와 관련인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하고, 사적으로 금전을 대여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하나은행은 현재 해당 직원을 대기발령 조치했으며, 추가적인 인사 조처와 함께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하나은행으로부터 사고사실을 보고받은 금감원은 지난주 수시검사에 착수해 금융사고 경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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