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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마감 시황]중동 리스크로 증시 급락...외국인·연기금 수급 지지선 역할
13일 국내 증시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 급락했다. 코스피는 전날 대비 0.87% 하락한 2,894.62로, 코스닥은 2.61% 급락한 768.86으로 마감했다. 8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 수도 테헤란을 공습한 사건이었다. '일어나는 사자'라는 작전명으로 진행된 이번 공습은 글로벌 증시에 지정학적 불안감을 조성했다. 미국 선물시장과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일본 니케이225는 0.9%, 대만 타이섹스는 1.0% 각각 하락했다.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 관세 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소식도 증시 하락을 가속화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1.2% 하락했고, 가전제품에 50% 철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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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인도네시아 2공장 2027년 완공..."K-뷰티 확산 최대 수혜"
코스맥스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ODM(주문자개발생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13일 코스맥스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26만1천원에서 28만8천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이승은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당사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코스맥스 인도네시아 법인을 방문했다"며 "인도네시아 법인은 2025년 기준 연간 2억1천만 개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연환산 기준 36.5%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맥스 인도네시아 법인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밝다. 내수 비중이 80%에 달하고 있으며, 2공장이 2027년 완공되면 총 생산능력은 약 8억 개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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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배당 분리과세 정책 수혜주로 부상..."단기 반등 가능성 높아"
SK텔레콤이 신정권 출범 이후 부상하고 있는 배당 관련 정책의 최대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하나증권은 13일 SK텔레콤에 대해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하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고 발표했다.김홍식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SKT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12개월 목표가 7만원을 유지한다"며 "배당 성향 35% 이상 기업 배당 분리 과세 확정 시 배당 성향 및 기대배당수익률이 높은 SKT가 정책 수혜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추천 이유는 다섯 가지다. 먼저 배당 분리과세 정책 수혜 가능성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거래소 방문에서 배당 촉진 의지를 밝히고,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소득세법 개정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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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반기 기대감 이유..."컨벤셔널 DRAM 공급 제약·HBM3E 성과 주목"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회복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13일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7만3천원에서 7만9천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75조7천억원, 영업이익 6조1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익이 예상되지만, 이는 바닥일 가능성이 높다"며 "지금부터는 하반기로 가면서 좋아질 수 있는 부분들에 집중할 때"라고 분석했다.2분기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는 환율 하락에 따른 부정적 효과와 HBM3E 12단 시장 진입 지연, 파운드리 적자 개선 지연 등이 꼽혔다. 특히 DS 부문은 컨벤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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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2,000억 달러 미국 투자 발표, 한국 반도체 업계에 미칠 파급효과는?
메모리 반도체 3위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2,00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 본격 나섰다. 이번 투자로 미국 내 6개의 첨단 공장을 신설해 중장기적으로 DRAM의 40%를 미국에서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마이크론은 아이다호주에 2개, 뉴욕주에 최대 4개의 첨단 공장을 건설하고 기존 버지니아 공장을 확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총 투자액 중 제조 부문에 1,500억 달러, 연구개발에 500억 달러를 배정할 예정이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 온쇼어링 정책에 발맞춘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대신증권 류형근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의 신공장 건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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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온라인 중고차 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배당 매력 동시 보유
국내 중고차 거래 시장 점유율 6%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케이카(381970)가 온라인화 흐름 속에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 대신증권은 케이카에 대해 "성장 잠재력 대비 저평가된 주가"라며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케이카는 중고차를 직접 매입하여 재상품화한 뒤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OMO(Online Merge Offline)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1분기 기준 온라인 소매가 48%, 오프라인 소매가 39%를 차지하며 온라인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했다.전통적으로 중고차 시장은 상위 5개사의 점유율이 30% 미만일 정도로 극도로 파편화된 구조를 보여왔다. 중고차는 매입 후 1년 이내 판매되지 않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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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즌, 주가 급등...펌뱅킹 독보적 기술력으로 플랫폼 대전 승부수
디지털 뱅킹 서비스 및 크로스보더 정산 서비스를 영위하는 핀테크 업체 더즌이 결제 시장 혁신과 함께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키움증권 오현진 애널리스트는 13일 "더즌은 거래 안정성을 높여주는 이중화 기술을 활용해 플랫폼 업체 대상으로 펌뱅킹 솔루션을 주력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 결제 시스템 혁신 시 이중화 기술 및 플랫폼 업체와의 네트워크를 보유한 동사의 수혜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더즌은 2017년 설립된 핀테크 후발 주자이지만 플랫폼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주요 사업부문으로는 디지털 뱅킹 솔루션 부문, 크로스보더 자금 관리 솔루션 부문, 데이터 솔루션 부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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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소비둔화 속에서도 '가성비 전략'으로 돌파구 모색
오리온이 내수 소비 둔화와 중국 경쟁 심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가성비 제품군 확대와 수출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IBK투자증권은 13일 발표한 오리온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687억원(+6.9% yoy), 1,266억원(+4.0% yoy)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법인의 기대치를 일부 낮추며 기존 추정치 대비 영업이익을 1.6% 하향 조정했고,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국내 법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861억원(+3.0% yoy), 495억원(+5.5% yoy)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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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머트리얼즈, 2026년 턴어라운드 기대...전력 인프라 수혜주로 부상
LS머트리얼즈가 울트라커패시터(UC) 적용처 다변화를 통해 2026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에 나선다. 키움증권은 13일 발표한 IPO 보고서에서 동사를 전력 인프라 수혜주로 분류하며, 내년 하반기부터 전력 그리드향 UC 양산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키움증권 김소원 애널리스트는 "울트라커패시터의 적용처 다변화 성과가 향후 동사 실적과 주가 향방을 결정지을 전망"이라며 "1H26부터 전력 그리드향 UC 양산 공급이 시작될 예정으로, 2026년 UC 매출액 474억원(+61%YoY)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동사는 1분기 매출액 353억원(-5%QoQ, +8%YoY), 영업적자 11억원을 기록했다. UC 매출액이 56억원(-12%QoQ, -23%YoY)으로 부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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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 주가 급등...핀테크 플랫폼 기반 성장 전략 본격화
코나아이가 결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핀테크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1998년 교통카드 시스템 사업을 시작으로 설립된 코나아이는 디지털 인증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IC 칩 운영체제 사업과 결제 플랫폼 관련 사업을 중점 전개하고 있다.NICE평가정보 양진영 연구원은 12일 발표한 기술분석 보고서에서 "코나아이는 자체 개발한 IC 칩의 운영체제 기술인 COS(Chip Operating System) 기술 보유를 통해 IC 칩 및 스마트카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관련 기술은 국내 최초로 버스-지하철 통합 교통카드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코나아이는 현재 전 세계 90여 개국에 IC 칩 및 스마트카드를 공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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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900p 돌파 견인한 외국인 자금… "수급 지속성이 관건"
미중 협상 결과에 대한 낙관 심리와 자본시장 선진화 기대가 더해지며 코스피가 파죽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9일 2,300포인트를 언더슈팅했던 코스피는 약 두 달 만에 2,900포인트를 돌파했다. 2022년 1월 이후 41개월 만이다.외국인 자금의 유입이 코스피 상승을 견인한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5월 이후 코스피에서 5조5천억원을 순매수했고, 6월에만 4조3천억원을 사들였다. 키맞추기 과정에서 코스닥에도 외국인 수급이 유입되며 연고점을 경신해 800포인트를 목전에 두고 있다.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애널리스트는 13일 발표한 국내시황 리포트에서 "대선이라는 대내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며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고 6거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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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 강세 속에서도 빅테크만 '뒷걸음'… "지배력 회복 시간 필요"
올해 들어 미국 증시에서 이례적인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동안 시장을 주도해온 빅테크 기업들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메타, 테슬라, 엔비디아로 구성된 매그니피센트 7(M7)이 2025년 들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신한투자증권 김성환 애널리스트는 13일 발표한 글로벌 주식전략 보고서에서 "지금까지 미국 증시에서 대형주가 시장을 주도한다는 표현은 M7으로 대변되는 빅테크들이 시장을 주도한다는 것과 동일한 표현이었다"며 "그런데 2025년에는 이 공식이 통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M7의 부진 배경으로는 두 가지 요인이 지목된다.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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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 외국인 7거래일 연속 순매수로 상승…원전·방산株 강세 지속
12일 국내 증시가 외국인 자금 유입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미국 물가 둔화 소식과 함께 국내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시장을 견인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KOSPI는 전거래일 대비 0.45% 오른 2,920.03으로, KOSDAQ은 0.40% 상승한 789.45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시장 상승을 이끈 주된 요인은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세였다. 외국인은 KOSPI에서 4,076억원을 순매수하며 7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6월 들어서는 총 4조3천억원을 사들이며 강력한 상승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연기금도 2,000억원 가량 가세하며 기관 자금도 유입됐다.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시장 우려와 달리 관세의 물가 영향은 제한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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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 임박…테더와 USD코인, 그 다음은?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되면서 글로벌 디지털 결제 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이 다가오고 있다. 메리츠증권이 12일 발표한 보고에 따르면, GENIUS Act의 상원 통과로 스테이블코인이 합법적인 결제 수단으로 인정받게 되면서 전통 금융과의 통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지난 6월 11일 미국 상원에서 GENIUS Act가 최종 통과되면서 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워크 수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에 앞서 6월 5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의 IPO 당일 주가가 29% 급등하는 등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GENIUS Act의 핵심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허가발행인 제도 도입을 통해 연방 인가 비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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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증시 전반적 양호...실적 개선된 지주사·해운사는여기!
한화투자증권이 1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증시에서 한국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주사와 해운업종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주목된다.MSCI 신흥국 지수 구성 종목 중 일주일간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EPS) 변화율 상위권에 한국 기업들이 대거 포진했다. 한화오션, KB금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LG에너지솔루션, HD현대중공업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하위권에는 한국 종목이 포함되지 않아 전반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권병재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은 하향 폭이 크지 않았고 10주 추이로 볼 때 다른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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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티앤씨알오, PK/PD센터 완공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디티앤씨알오(383930)가 올해 PK/PD센터 개소와 Full Service 사업 확대를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키움증권은 12일 발표한 IPO 기업 코멘트에서 "높아지는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이라며 동사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디티앤씨알오는 2025년 1분기 매출 101억원(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 영업손실 35억원(적자개선)을 기록하며 매출 상승과 영업손실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 실적 개선의 핵심은 수주잔고의 꾸준한 상승에 기인한다. 1분기 수주잔고는 450억원(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으로 3개년 1분기 기준 지속 상승 중이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연구비 지출의 상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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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900pt 시대 투자 전략…"오버슈팅 가능, 수출 대형주 주목하라"
코스피가 2,900pt를 넘어서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단기 오버슈팅 가능성과 함께 향후 투자전략에 대한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DS투자증권은 12일 발표한 투자전략 보고서에서 "2,900pt 도달과 대응"을 주제로 현 시점의 시장 상황과 대응방안을 제시했다.양해정 DS투자증권 투자전략 애널리스트는 "코스피가 2,900pt를 넘어섰는데, 밸류에이션(PBR 기준)으로는 저성장시기 평균인 0.9배 중반 정도가 도달 가능했던 수준"이라며 "대략 2,900~2,950pt 정도"라고 분석했다.현재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PBR은 0.79배로, 과거 평균인 0.92배에 근접한 상황이다. 이는 그동안 저평가 받았던 한국 시장이 적정 가치 수준을 회복해가고 있음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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