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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 허니문 랠리 지속되나…"주도권은 KOSPI서 KOSDAQ로"
한국 증시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허니문 랠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도 시장이 KOSPI에서 KOSDAQ로 점진적으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DS투자증권은 12일 발표한 글로벌 투자전략 보고서에서 "허니문은 지속되나, 주도 시장은 바뀐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지난 주 대선 후 2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KOSPI를 2조원 이상 순매수하며 가파른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DS투자증권은 이러한 급격한 수급 확대에 일정 부분 숏커버링(Short Covering) 영향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해당 기간 외국인의 공매도 잔고는 급격히 감소했다. 외국인의 주요 순매수 종목도 공매도 20일 누적 잔고 상위 종목인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두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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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R&D 모멘텀'과 '외형 성장' 기대..."두 마리 토끼 잡는다"
동아에스티(170900)가 2025년 외형 성장과 R&D 모멘텀을 동시에 추진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는 11일 발표한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외형 성장 + R&D 모멘텀, '두 마리 토끼' 모두 노린다"며 동아에스티의 성장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동아에스티의 전문의약품(ETC) 사업은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그로트로핀은 전년 대비 25.3% 증가한 1,18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회사 실적을 견인했다.최근 5년간 국내 성장호르몬제 시장은 연평균 31%의 고성장을 기록하며 3,000억원 이상 규모로 확장됐다. 동아에스티는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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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2분기도 시장 기대 하회 전망…해외 적자 지속이 발목
풀무원(017810)이 2분기에도 시장 기대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증권은 12일 발표한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풀무원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을 8,235억원(전년 동기 대비 3.8%), 영업이익을 181억원(전년 동기 대비 7.7%)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이는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애널리스트들은 "2분기 Pre: 흥분을 가라앉히고"라는 제목으로 신중한 전망을 내놨다. 1분기 연결 매출액 7,935억원(전년 동기 대비 3.1%), 영업이익 113억원(전년 동기 대비 -28.1%)에 이어 2분기에도 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해외 법인의 적자 확대다. 1분기 해외 법인 적자는 53억원으로 전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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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종, "5월 기존점 성장률 반등세"...신세계·이마트 업황 회복 기대
키움증권은 12일 유통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신세계와 이마트의 5월 매출 흐름이 1~4월 대비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며,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매출 회복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하기 때문이다. 5월에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백화점과 할인점의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회복되는 흐름을 보였다. 신세계와 이마트의 5월 기존점 성장률은 2~3% 수준으로, 1~4월 매출 흐름 대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5월 한국 소비자심리지수는 101.8포인트를 기록해 기준선(100)을 상회했으며, 이는 4월 93.8포인트에서 크게 반등한 수치다. 산업통상자원부 전체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7.0%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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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넥스, 구동계·전장부품 성장으로 2Q 영업이익 180억원 전망"
대신증권은 12일 엠씨넥스(09752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대신증권은 엠씨넥스에 대해 "현재 주가는 PER 7.7배(PBR 1.2배)로 역사적 하단 수준으로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중소형주에서 최선호주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2025년 주당순이익에 목표 PER 10.3배(성장기 평균)를 적용해 산출했다. 엠씨넥스의 2025년 2분기 영업이익은 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추정치(174억원) 및 컨센서스(139억원)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매출은 3377억원으로 49.6% 증가가 예상된다.2분기에 원달러 환율 하락,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둔화 및 비수기 등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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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파워, 수냉식 ESS·원전용 배전반 등 신사업 확장으로 성장 가속화"
교보증권은 12일 지투파워(388050)에 대해 "순조로운 신규 사업 전개와 정책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투파워는 전력 기기 제조업체로 배전반, 태양광 시스템, ESS 등을 주력 제품으로 하며, 최근 원전용 배전반과 BIPV 등 신사업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지투파워는 작년 6월 정부 과제를 수주한 '수냉식 ESS'에 집중하고 있다. 6월 중 시제품을 내놓고 올해 말까지 KC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내년 초, 양산 준비가 마무리되면서 고객사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지투파워는 관급 시장에서 높은 경쟁우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ESS 부문에서도 17.1%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고려할 시 관급 시장에서 선제적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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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씨케이, 중국 YMTC 증설·삼성 NAND 가동률 상승..."실적 전망치 상향"
키움증권은 12일 티씨케이(06476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티씨케이의 2025년 실적이 매출액 3186억원(전년 대비 16% 증가), 영업이익 939억원(16% 증가)을 기록하며 기존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YMTC의 대규모 증설, 삼성전자의 NAND 가동률 상승, 반도체 그래파이트의 중국 매출 비중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중국 YMTC의 대규모 신공장이 완공되는 시기인 만큼, 티씨케이(1분기 중화권 매출 비중 28~29%)의 실적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들어 반등을 보이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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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5월 카지노 실적 사상 최고치 경신..."괄목상대"
한화투자증권은 12일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5천원에서 1만8천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현재주가 1만3020원 대비 38.2%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1분기 호실적에 이어 최근 월별 실적에서도 가파른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5월에는 카지노 방문객 수, 드롭액, 순매출액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 방문객 수는 5만1207명으로 지난 3월 처음 4만명을 돌파한 이후 불과 두 달 만에 5만명대에 진입했다.제주 국제공항 직항 연결 도시 수가 지난해 대비 탄력적으로 늘어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방문객 수 증가를 이뤄낸 점은 고무적이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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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니시스, "이제는 빛 볼 시기"...목표주가 1만3천원 유지
신한투자증권은 12일 KG이니시스(035600)에 대해 투자판단 '매수'와 목표주가 1만3천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현재주가 1만390원(6월 11일 기준) 대비 25.1%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5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01.8로 큰 폭으로 회복하면서 신정부 정책 및 내수 진작 기대감이 주가 반등 성공으로 이어졌다. 신한투자증권은 하반기 업황 개선과 신규 가맹점 인입 효과로 역성장에서 벗어나 실적이 호전되는 과정에서 점진적인 주가 상승을 전망한다고 밝혔다.2분기 영업이익은 2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자회사인 F&B, 교육, 캐피탈 등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턴어라운드가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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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KOSPI 41개월 만에 2,900p 돌파...미중 협상 타결 기대감에 강세
11일 국내 주식시장이 미중 2차 고위급 협상 마무리 소식과 함께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KOSPI는 전일 대비 35.30포인트(1.23%) 상승한 2,907.04로 마감했으며, 이는 2021년 1월 이후 41개월 만에 2,900선을 돌파한 것이다. KOSDAQ은 15.12포인트(1.96%) 오른 786.29로 거래를 마쳤다.이틀간 진행된 미중 2차 고위급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합의 틀을 양국 정상에 보고하고 승인이 나면 통상 리스크가 다소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을 끌어올렸다. 희토류나 반도체 등 핵심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 해결 기대감에 미국 반도체지수가 2.1% 상승했고, 완성차 업체도 강세를 보였다.국내에서는 반도체 업종이 두각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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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한양증권 인수 최종 승인…'강성부 펀드' 종합금융그룹 도약
유명 애널리스트 강성부 대표가 이끄는 사모펀드 운용사 KCGI가 한양증권 인수를 위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정례회의에서 KCGI의 한양증권 대주주 변경 신청을 최종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KCGI는 모든 법적 절차를 완료하고 주식 대금 지급을 통해 한양증권의 새로운 소유주가 될 전망이다.KCGI는 지난해 9월 한양대 재단인 한양학원과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해 한양증권 지분 29.59%를 2천203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한양증권은 자기자본 기준 28위의 중소 증권사이지만, 채권과 부동산 파이낸싱 등에서 경쟁력을 보유해 업계에서 우량 매물로 평가 받아왔다. 증권사는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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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2025년 하반기 유망 5대 테마 & 주목할 관련 스몰캡
유안타증권은 11일 '2025년 하반기 유망 이슈/테마' 리포트를 통해 올해 하반기 주목받을 5가지 투자 테마를 제시했다.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지수가 강하게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몰캡에 대한 관심은 낮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 하반기 어떤 이슈/테마가 주목을 받을지에 대한 고민을 해봤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사이버보안은 연초 딥페이크, 4월 이후 SKT 해킹사건으로 상반기 관심을 받은 테마로, 하반기에는 해킹 이슈를 해소하는 정책과 기업들의 투자 집행이 시작될 것"이라며 "특히 보안업체들의 B2G 비중이 높아 4분기가 성수기라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체외진단 분야에 대해서는 "낮은 가격으로 병을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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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부당대출 의혹 일파만파...구속영장 기각 한달 만에 재심사"
수백억원대 부당대출 의혹에 휘말린 IBK기업은행 전·현직 직원들이 11일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다. 앞서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한 지 한 달여 만에 검찰이 재청구한 것으로, 이번 사건의 파장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과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재청구된 기업은행 현직 직원 조모씨와 전직 직원 김모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사건의 발단은 금융감독원의 조사 결과였다. 금감원은 기업은행 전현직 임직원과 그 배우자, 입행 동기, 사적 모임 관계자, 거래처 등이 연루된 882억원 상당의 부당대출을 적발했다고 발표하며 검찰에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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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본질적 기업가치 부각...AI·자율주행 수혜로 밸류에이션 매력 최고
삼성전기가 환율 하락 영향에도 불구하고 본질적인 기업가치를 입증하며 투자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SK증권은 11일 삼성전기에 대해 목표주가 18만7천원을 유지하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박형우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은 20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본업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이 1분기 1452원에서 2분기 1408원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월 영업이익이 10억~15억원 감소하는 구조적 요인이 작용했다는 설명이다.그러나 핵심 사업부문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가동률은 1분기 85%에서 88%까지 상승했다. 레거시 IT 제품군의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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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MFC 김시영 대표..."은퇴자들 사이에 부는 '배당 투자' 열풍"
MFC(M Financial Consulting)의 김시영 대표는 국내 금융회사 임원 출신의 자산관리전문가다. 60대 중반의 투자 전문가로,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그는 최근 고객들의 투자 패턴 변화에 주목한다. 은퇴자들 사이에서 기존 부동산 임대수익에서 기업 배당으로 투자 관심이 이동하고 있는 것이 그것이다."예전에는 건물세를 받는 것이 은퇴자들의 주요 수익원이었지만, 이제는 기업의 배당을 받는 것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설명했다.은퇴자들이 선호하는 배당주의 조건은 명확하다. 저PBR(주가순자산비율)이면서 동시에 고배당을 제공하는 종목들이다. 이러한 현상의 배경에는 한국 경제의 구조적 변화가 자리잡고 있다.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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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아직 시작도 안했다"...담당 애널리스트가 주목하는 이유
LG유플러스가 올해 들어 26% 상승하며 통신업종 내 1위를 기록했지만, 이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이어진 본격적인 상승의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11일 LG유플러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김회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LG유플러스의 연초 이후 주가 상승률이 26%로 통신업종 중 1위를 차지하고 지수 대비로도 6% 아웃퍼폼했지만, 이는 여전히 2013년부터 2018년 상승의 초기 모습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실제로 LG유플러스는 2010년 3사 합병에 따른 염가매수차익 발생 후 3년간 상각이 끝난 2013년 5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배당을 재개했다. 이후 연평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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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전기요금 인하 우려 과도...대신증권, 목표주가 4만원으로 상향
한국전력이 6월 하순 연료비 단가 조정을 통한 전기요금 인하 우려로 주가가 급락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과도한 반응'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신증권은 11일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허민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6월 10일 한국전력 주가가 6월 하순 연료비 단가 조정을 통한 전기요금 인하 우려로 10.2% 하락했지만, 이는 정권교체로 물가 안정화를 위한 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우려로 인한 것으로 과도하다"고 분석했다.실제로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중장기 전기요금 인상 및 지역별 전기요금제도 도입 등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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