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
"불닭 열풍 주역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 됐다
유튜브의 한 챌린지 영상이 회사를 바꿨다. 2011년 서울 명동의 매운 음식점에서 젊은이들이 눈물을 흘리며 맵다고 외치면서도 웃으며 먹는 모습을 본 한 여성이 있었다. 그가 김정수 삼양식품 신임 회장이다. 이 순간의 영감이 '불닭(Buldak)'이라는 글로벌 브랜드를 탄생시켰고, 지난 15년간 한국 식품산업의 판도를 바꿔놓았다.삼양식품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김정수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의했다. 취임 일자는 6월 1일이다. 2021년 12월 총괄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약 5년 만에 승진이다. 회사는 "글로벌 사업 성장세에 대응한 리더십과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했다.매운맛의 확신, 글로벌 열풍으로 피어나다김정수 회
-
삼성 전영현 부회장 “성과에 안주하지 말라” 경영진에 당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총괄자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음에도 경고장을 날렸다. 경영진들을 모아놓고 한 말은 단순 명료했다. "성과에 안주하지 말라. 지금이 근본적 경쟁력을 되찾는 마지막 기회다." 메모리 반도체의 초호황 속에서도 자만심을 경계하고, 호황을 기술 혁신의 발판으로 삼자는 메시지였다. 동시에 임원진에게 파업과 경쟁사의 추격 같은 외부 위험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영'을 당부했다.“호황을 기술혁신의 발판으로 삼자”삼성전자 DS부문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3조7천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전체 영업이익 57조2천328억원의 94%를 단 하나의 부문에서 책임진 셈이다. 불과
-
정의선 회장이 직접 공개한 현대차 미래 먹거리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4일 서초구 양재사옥에서 현대차그룹의 미래 먹거리 전략을 공개했다. 로보틱스, 자율주행, 인공지능(AI)을 핵심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로봇 친화 빌딩으로 탈바꿈한 양재사옥에서 '로비 스토리 타운홀' 행사를 열고, 새로 개발한 로봇들을 공개하며 단계적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두 영역의 ‘화학적 반응’정 회장이 가장 강조한 부분은 로보틱스 분야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균형이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산업을 주로 해왔고, 로보틱스는 해보지 않았던 분야"라며 "시행착오를 빨리 겪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극복해서 더 좋은 것을 내놓도록 하
-
이마트, 분기 최대 실적 … 정용진 본업강화 전략 통했다
이마트가 고물가 시대의 소비 심리 변화를 정확히 포착했다. 대용량·저가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창고형 할인점으로 모여들면서, 14년 만에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단순한 매출 성장을 넘어 영업이익이 11.9% 증가한 것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이 강조해온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실제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이마트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 7조1234억원, 영업이익 1783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1.9% 증가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7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012년 이후 처음이다. 별도 기준으로도 영업이익은 1463억원으
-
조원태 회장, 747 항공기 기증 LA 전시관 참석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12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의 대한항공 항공 전시관 개장식에 참석했다. 대한항공이 기증한 보잉 747-400 항공기가 처음 공개되는 자리였다. 제프리 루돌프 센터 CEO와 주요 관계자, 현지 언론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기념식은 대한항공의 반세기 LA 운영 역사를 상징하는 행사가 됐다.반세기 터전에 기증한 항공기조 회장은 기념사에서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로스앤젤레스는 대한항공의 제2의 고향과 같은 곳이었다"며 "대한항공이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를 지원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대한항공이 기증한 항공기는 보잉 747-400(등록번호 HL7489)이다. 2층짜리 광동체 여객기로 동체 높이만 1
-
[사건의 재구성]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사면 복권에서 재기소까지
2023년 8월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취업 제한에서 벗어난 지 2년 8개월. 그사이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은 다시 피고인석에 서게 됐다. 검찰의 불구속 기소장이 도착한 시점은 한국배구연맹(KOVO) 제9대 총재 선임을 불과 보름 앞두고 있었다. 외부 행보의 첫 무대와 법정 출석이 거의 동시에 시작된 셈이다. 그가 그려온 ‘은둔에서 복귀로’의 시나리오는 출발선에서부터 다시 흔들리고 있다.15년에 걸친 ‘유령 임원 급여’의 실체검찰의 공소사실은 무겁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호경)는 지난 8일 이 전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김기유 전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의장을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
진옥동 회장, 2주간 北中美 투자자 만난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이달 10일부터 22일까지 약 2주간 미국, 멕시코, 캐나다를 순회하며 해외 기관투자자를 직접 만난다. 지난달 발표한 '신한 밸류업 2.0'의 핵심 내용인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성장률에 연동한 상한 없는 주주환원 체계를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설명하기 위한 행보로 평가되고 있다. 외국인 지분율이 61%를 넘는 신한금융이 해외 투자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구체적으로 전달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회장 직접 나선 글로벌 IR...'성장 기반의 밸류업' 설득 작전진옥동 회장이 직접 북중미 지역을 찾아 투자설명회를 진행하는 것은 신한금융의 글로벌 투자자층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드러낸
-
총 파업 선언 앞둔 현대차, 노무총괄 조직 사장급 격상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거세지는 파업 위협 속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이 노무 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그룹 전체 노사 정책을 담당하는 보직을 부사장급에서 사장급으로 격상하고, 계열사 부품사의 노사 리스크도 전담할 체계를 새로 구축한 것이다. 총파업 선언이 임박한 시점에서 현대차가 조직력으로 노동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결정이다.노무 관리 '조직 개편의 핵심'…최준영 승격의 의미8일 업계 소식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그룹 전체 노무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개발담당 직책을 최준영 기아 사장에게 맡기기로 했다. 이는 기존 부사장급(실장) 지위의 노무 담당 보직을 사장급(담당)으로 격상한 것으로, 조직 내에
-
[사건의 재구성] 조현범 회장, 횡령·배임 징역 2년 확정
조현범(54) 한국앤컴퍼니 회장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이 8일 최종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마용주 대법관)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조 회장 측과 검찰이 모두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측 손을 모두 들어주지 않았다.재판부는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업무상배임죄의 임무위배행위 및 고의, 재산상 손해액 산정, 배임수재죄의 제3자, 수재행위 및 부정한 청탁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이로써 2022년 공정거래위원회 고발에서 시작돼 3년 넘게 이어진
-
윤웅섭 일동제약 회장 "무엇을 지키고, 바꿀지 치열하게 고민하자”
일동제약그룹이 창립 85주년을 맞아 단순한 회고가 아닌 강한 현실 인식과 함께 미래를 다짐했다. 윤웅섭 회장이 기념식에서 ‘생존의 문제’를 명시적으로 언급하며 강도 높은 혁신을 강조한 것은 국내 제약사들이 처한 절박한 상황을 그대로 보여준다.85년 역사, 진정성에서 시작된 기업일동제약그룹은 6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창립 8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윤웅섭 회장은 기념사에서 회사의 출발점을 강조했다. "사람을 위하는 좋은 약을 만들고자 했던 진정성에서 출발한 회사"라는 표현으로, 창립 초심이 현재의 일동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됐음을 밝혔다. 85년간 쌓아온 신뢰와 기술력이 오늘의 위치를 가능하게 했다는 의미
-
현대차 박민우 사장, 로봇-자율주행 총괄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로봇과 자율주행이라는 두 미래 기술을 한 지붕 아래 모은다. 다음 달부터 로보틱스랩이 첨단차플랫폼(AVP) 본부 산하로 조직을 개편하면서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핵심축인 박민우 사장이 로보틱스랩장까지 겸임하게 되는 것이다.박민우 사장은 글로벌 자율주행 업계를 대표하는 테슬라와 엔비디아에서 핵심 프로젝트를 주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테슬라 재직 시절에는 비전 기반 오토파일럿 개발을 선도했으며, 엔비디아로 옮긴 후에는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각국의 규제 환경과 도로 상황을 충족하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그의 입사 이후 로보틱스, 인공지능(A
-
구자은 LS그룹 회장, AI로 경영문화 ‘확’ 바꾼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신년사 제작부터 제조 현장까지 모든 영역에 AI를 직접 도입하며 조직 전체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인공지능(AI)을 단순한 경영 도구가 아닌 기업 문화로 자리매김 시키고 있는 것이다. AI 경영의 신호탄, 신년사가 바꾼다올해 초 구 회장은 신년사를 준비하는 과정 자체를 임직원 교육의 장으로 활용했다. 주요 경영 키워드를 AI에 입력하고 결과가 도출되는 과정을 직접 공유함으로써 AI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이해와 활용의 필요성을 심어주려 한 것이다.그의 메시지는 명확했다. "저부가가치 업무는 AI에 맡기고, 임직원들은 핵심 가치에 집중하라." 이는 단순히 업무 효율화를 넘어, AI와 인간이 어떻게 협업할
-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 2기, 출발부터 ‘삐꺽’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2기 경영이 본격화되는 올 첫 분기부터 '위기'가 터져 나왔다. 2026년 1분기 우리금융지주가 순이익 6천38억원으로 5대 금융지주 중 5위에 밀려났고,우리은행도 순이익 5천312억원으로 시중은행 5위로 추락했다.더 충격적인 것은 실적의 방향이다. 우리금융은 전년 동기 대비 2.1% 역성장, 우리은행은 16.2% 역성장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농협금융은 순이익 8천688억원으로 21.7% 성장하며 우리금융을 2천650억원 차이로 제쳤다. 우리금융이 1기에 증권·보험 부문을 인수하며 종합금융그룹의 외형을 갖춘 후, 2기에 '실질 성과'를 내겠다고 했지만, 현실은 역성장으로 시작하며 구조적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장남과 첫 해외 현장경영 펼친 롯데 신동빈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베트남에서 올해 첫 해외 현장경영을 펼쳤다. 회장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하노이에 체류하며 3박 4일 일정으로 주요 사업장 시찰과 현지 지도자 면담을 통해 그룹의 글로벌 전략을 재확인했다.베트남 진출 30년, 'K리테일' 성공 모델 검증신 회장은 지난 23일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 들어섰다.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이 동행한 이 자리에서 회장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호텔 등 베트남에 진출한 주요 계열사의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했다.2023년 9월 문을 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롯데그룹의 핵심 계열사들이 역량을 모아 만든 대형 복합몰이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
-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K-원전 해외 진출 고군분투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 경제사절단에 동행하며 K-원전의 해외 영토 확장에 직접 나섰다. 한국의 원전 기술을 베트남에 알리기 위한 구체적인 액션인 동시에, 우리나라 원전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증명하는 자리였다.두산에너빌리티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기업 PTSC, PETROCONs와 체결한 업무협약은 단순한 협력 선언에 그치지 않는다. PTSC와 PETROCONs는 모두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공사(PVN)의 자회사로, 베트남 중부 닌투언 원전 2호기 사업을 직접 추진하는 핵심 기관들이다. 이들과의 협력 체계 구축은 곧 닌투언 2호기 사업 참여를 위한 현실적인 토대를 마련했다는 의미다.17조 원 대형 프로젝트,
-
한화 3남 김동선, 인적 분할 앞두고 테크·라이프 사업 집중
한화 3남 김동선 부사장이 건설부문 해외사업을 담당하던 자리에서 물러난다. 약 2년여 동안 맡아온 본부장직을 내려놓은 그가 집중하려는 곳은 인적 분할을 앞둔 테크·라이프 사업이다. 한화가 추진 중인 사업 재편의 핵심 축을 담당하게 되는 셈이다.22일 재계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지난달 31일자로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직을 떠났다.본부장으로 2024년 1월 선임된 지 약 2년여 만의 일이다. 다만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비전 등을 총괄하는 미래비전총괄(부사장급) 직책은 유지하게 된다.7월 인적 분할 완료 목표김 부사장은 건설부문을 떠나 신설 예정인 테크·라이프 지주사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 설립 작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비오너 주식재산가 급증
반도체 양강(兩强)회사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주식재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자사 주식만으로 10억원대 자산가 반열에 오른 비(非)오너 임원이 불과 6개월 만에 5배 이상 급증했다.한국CXO연구소가 22일 발표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21일 기준 양사 비오너 임원 중 주식평가액이 10억원을 넘는 인원은 총 17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31명에서 142명이 늘어난 것으로, 6개월 만에 5.6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 과정에서 주식재산 100억원대 클럽 회원도 3명 탄생했다.삼성 113명-하이닉스 60명 10억 문턱 넘어두 회사별로 보면 삼성전자에서 113명, SK하이닉스에서 60명이 10억원 문턱을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