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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언론이 본 이재용 회장 판결의 의미와 삼성의 미래
7월 17일 한국 대법원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 합병 및 회계 조작 사건에 대해 무죄 판결을 확정했다. 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과정에서 경영권 승계를 위해 부정거래와 시세조종, 회계부정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1심과 2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번 대법원 판결로 약 9년간 지속된 삼성그룹의 사법 리스크가 마침내 종료되면서, 글로벌 미디어들은 이를 삼성 경영 정상화와 글로벌 경쟁력 회복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하고 있다.미국 언론의 반응: "불확실성 해소로 글로벌 도전에 집중"뉴욕타임스는 이번 판결이 삼성전자 경영에서 10년 가까이 이어진 불확실성을 해소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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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9년 사법족쇠 완전 풀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를 선고받으며, 2017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 이후 9년간 이어진 사법 리스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삼성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뉴삼성' 구축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7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회장에 대해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 회장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등 전현직 임원들도 모두 무죄가 확정됐다.대법원은 "자본시장법·외부감사법 위반죄와 업무상 배임 등 혐의에 대해 범죄의 증명이 없다고 보고 무죄로 판단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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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투자자 속여 사적이익 챙긴 혐의 검찰고발
K-팝 대표 기업 하이브(HYBE)의 최대주주인 방시혁 의장이 회사 상장 과정에서 기존 투자자들을 속이고 막대한 사적 이익을 챙겼다는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7월 16일 제14차 정례회의에서 방시혁 의장과 하이브 전직 임원 등 총 4명을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발표했다.검찰 고발은 금융당국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개인에게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제재 조치로, 이는 방시혁 의장이 중대한 법적 위기에 직면했음을 의미한다.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는 5년 이상 징역부터 최대 무기징역까지 가능한 중범죄로 분류된다.2020년 하이브 상장 과정이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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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허태수 회장 “기술변화 둔감하면 임원 자격 없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변화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을 단순한 도구가 아닌 경영 전략의 중심에 두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기술 변화에 둔감하다면 임원 자격이 없다"는 강경한 발언으로 조직 전반의 디지털 전환 의지를 다졌다.17일 GS그룹에 따르면, 허태수 회장은 지난 16일 하반기 임원회의를 소집해 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임원 등 150여 명과 함께 그룹의 미래사업 전략과 핵심 실행과제를 집중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정유화학, 에너지, 유통, 건설 등 GS의 주력 사업군이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 혁신을 통한 돌파구 모색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Physical AI, 차세대 기술 혁신의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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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임종룡 회장, 연임 도전할까?
새 정부 들어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의 임기 연장 여부가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회장과 우리금융지주 임종룡 회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같은 시기에 임기가 끝나지만 두 회장을 바라보는 금융권 시간은 사뭇 다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위치에 있다는 평가다. 신한금융은 민간 금융지주로서 정치적 변화에 비교적 자유로운 구조를 갖추고 있다. 더욱이 진 회장은 지난해 말 대규모 인사쇄신을 통해 조직에 대한 혁신 의지를 보였다.반면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경우 변수가 많다. 과거 경제관료 출신으로 보수 정권에서 주요 직책을 맡았던 배경이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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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부회장, 베트남 국가주석과 경제협력 논의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2025년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의장으로서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나 한국과 베트남 간 경제협력 확대와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HS효성은 조현상 부회장이 지난 15일 베트남 하이퐁에서 르엉 끄엉(Luong Cuong)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한국과 베트남 경제교류 확대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조 부회장이 베트남 하이퐁에서 개최된 2025 ABAC 3차 회의 참석을 위해 현지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베트남 주석, 효성그룹 역할 높이 평가면담에서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은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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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교환사채 발행, 이호진 전 회장이 주도했다”
태광산업 ‘교환사채(EB) 발행’ 여부에 대한 법원의 가처분 결과가 주목되는 가운데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의 교환사채 발행에 직접 관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와 금융정의연대, 한국투명성기구 등 10개 단체는 16일 태광산업 교환사채 발행 파동과 관련해 이호진 전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미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이들 단체는 고발과 관련한 입장문을 내고 이번 교환사채 발행이 지배구조 강화와 이 전 회장의 경영세습을 목적으로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들 단체는 교환사채 발행과정에서 이 전 회장이 불법 행위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 전 회장이 실질적 의사결정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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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새 대표 장병호’는 누구?
한화투자증권은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신임 대표이사로 한화생명 장병호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한화투자증권이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해 차세대 증권업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풍부한 글로벌 경험 큰 강점장병호 대표 내정자는 1967년 6월생으로 영등포고등학교,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서강대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지난 1995년 한화투자증권에 입사한 후 그룹 내 금융 및 전략 부문에서 30여 년간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금융 전문가다.장 내정자의 가장 큰 강점은 풍부한 글로벌 경험이다. 한화차이나(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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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의 결단, 라인웍스 6만5000배 성장의 비밀
2016년 1월, 일본 시장에 처음 선보인 네이버의 협업 툴 '라인웍스'의 첫 달 매출은 고작 1만9672엔(약 18만원)이었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지금, 라인웍스는 연간 140억엔(약 131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일본 업무용 메신저 시장에서 7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6만5000배라는 경이적인 성장률 뒤에는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의 글로벌 진출 의지와 일본 시장에 특화된 전략이 숨어있다.이해진의 글로벌 비전이 만든 성공 스토리라인웍스의 성공은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의 한 마디에서 시작됐다. 2013년 네이버의 사내 업무용 도구로 출발한 '네이버 웍스'를 별도 법인으로 분사하며 사업을 확장할 당시, 웍스모바일(현 라인웍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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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신임 대표에 조창현 카드영업본부장
현대카드가 신임 대표이사에 조창현 카드영업본부장(전무)을 내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현대카드는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조창현 전무를 신규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1970년생인 조 후보는 삼성카드 등을 거쳐 2004년 현대카드에 입사해 21년간 회사 성장과 함께해온 전문가다. 현대카드에서 GPCC(범용신용카드)와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업무를 시작으로 금융·법인사업본부장, 카드영업본부장 등 카드 비즈니스의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과 실무 역량을 쌓아왔다.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조 후보에 대해 "카드 비즈니스의 핵심 영역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과 실무 역량을 축적했다"며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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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바이오사이언스, 신약개발 전문가 윤상배 대표 영입
CJ바이오사이언스가 신약 개발 전문가 윤상배 전 휴온스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윤 내정자는 다음 달 14일 임시주총에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적자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리더십 교체로 해석된다.휴온스 재임 중 두 자릿수 매출 성장 윤 내정자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종근당, 삼성물산(바이오 사업), GSK코리아, 동아에스티, 보령제약을 거쳐 2022년 3월부터 2024년 말까지 휴온스 대표이사를 지냈다.윤 내정자는 휴온스 재임 기간 중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달성하며 경영 역량을 입증했다. 연구개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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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박2일 사장단 회의서 생존전략 짠다
롯데그룹이 변화의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례적으로 1박2일 일정의 하반기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오는 16~17일 양일간 경기도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2025 하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주재하며, 그룹의 미래 전략을 재정비할 예정이다.8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번 VCM에는 신동빈 회장과 롯데지주 대표이사, 사업군 총괄대표,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의 핵심 경영진이 참석한다. 롯데 계열사 사장단 회의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열리지만, 그동안 잠실 롯데호텔월드 등에서 오후 일정으로 진행됐던 것을 이번에 1박2일로 확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경영환경 불확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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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답 있다” … 권오갑 HD현대 회장 동남아 현장경영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동남아시아 핵심 거점 3개국을 직접 방문하는 행보에 나섰다. 이번 현장 순방은 단순한 사업장 점검을 넘어 급변하는 글로벌 조선·정유 시장 환경에서 경쟁력을 재점검하고 현지 임직원들과 직접 소통을 통해 조직 결속력을 다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권 회장의 이번 동남아 순방에 특히 의미를 두는 것은 지난 3일 계열사 사장단을 소집해 위기 대응 전략을 논의한 직후 이어진 현장 방문이기 때문이다. 권 회장은 당시 사장단에게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는데, 이 같은 당부를 직접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 준 것이다.이처럼 권 회장이 몸소 글로벌 행보에 나선 것은 HD현대가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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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정혜연 신임 한국 대표 선임...27년 글로벌 금융 경력의 기업금융 전문가
지속가능 금융을 선도하는 ING가 정혜연 신임 한국 대표(이하 “대표”)를 선임했다.정 대표는 27년 이상 국내 주요 기업과 금융기관에 기업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온 금융 전문가다. ING 합류 전에는 BNP파리바 서울지점에서 기업금융 총괄본부장으로 재직하며 글로벌 기업 고객 대상 비즈니스를 확대했다. 이전에는 홍콩상하이은행(HSBC)과 미즈호 코퍼레이트 은행에서 주요 보직을 거치며 글로벌 뱅킹 사업 성장에 기여했다. 경력 초기에는 JP모간증권 투자은행(IB) 부문에서 자동차, 조선, 에너지, 철강 등 다양한 산업군 내 주요 인수합병(M&A) 및 주식발행시장(ECM), 채권발행시장(DCM) 거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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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윤여원 “우보천리로 가겠다” 전면전 선포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콜마비앤에이치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 지주사 콜마홀딩스가 제기한 '실적 부진' 주장에 대해 윤여원 대표가 7일 강력히 반박하며 사실상 전면전을 선언했다.역대 최대 매출 vs 실적 부진 논란윤여원 대표는 이날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콜마비앤에이치는 2024년 연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인 6,156억 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내가 단독대표로 취임한 첫 해 달성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특히 콜마비앤에이치는 코로나19 이후 건강기능식품 시장 전반의 침체 속에서도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이는 지난 1일 콜마홀딩스가 "콜마비앤에이치가 수년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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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간 ‘11전 11패’ 신동주 또 손배소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동생인 신동빈 롯데홀딩스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을 상대로 약 140억엔(한화 약 132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6월 27일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11번째 이사직 복귀 시도가 실패한 직후 나온 것으로, 형제 간 경영권 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신동주 회장은 도쿄지방재판소에 소장을 제출하고 "신동빈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한국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회사 신용도가 하락하고 손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롯데홀딩스 경영진이 이 사안에 대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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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키타지마 유키히로 신임 대표 선임. 한국 시장 영향력 확대한다
소니코리아는 7월 1일부로 키타지마 유키히로(KITAJIMA Yukihiro) 소니 글로벌 세일즈 및 마케팅의 퍼스널 엔터테인먼트 마케팅(PEMK) 부문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한다고 밝혔다.키타지마 유키히로 신임 대표는 1969년 일본 도쿄 출생으로, 아오야마가쿠인대학교 경제학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소니에 입사했다. 그는 소니 본사의 국내 영업본부를 시작으로 다양한 부서에서 경험을 쌓았다. 2000년에는 디지털 이미징 사업본부 상품기획부 대리를 거쳐 2003년 총괄과장을 역임했다. 2007년에는 소니 유럽의 디지털 이미징 프로덕트 마케팅 부장을 맡아 글로벌 경험을 시작했으며, 2012년에는 소니 본사에서 홈 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의 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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