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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31일 총파업 강행 예고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당국과의 임금교섭이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며 오는 31일 총파업을 강행하겠다고 재차 예고했다.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27일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시도교육청의 교섭타결을 위한 해법 제시를 강력하게 촉구했다.이들은 정규직과의 임금 차별 해소와 임금체계 개편을 요구하면서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지난해 9월부터 집단임금교섭을 진행 중이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연대회의는 이날 "교육당국은 물가폭등, 실질임금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인데도 기본급 2% 인상안, 명절휴가비 소급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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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관장, 최태원 SK회장 동거인에 30억 위자료 소송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거액의 위자료 소송을 제기했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노 관장 측은 이날 김 이사장을 상대로 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장을 서울가정법원에 제출했다. 노 관장이 요구한 위자료는 총 30억원.노 관장의 소송대리인단은 "김 이사장이 노 관장과 최 회장의 혼인 생활에 파탄을 초래했고, 그로 인해 노 관장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3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다"고 밝혔다.대리인단은 "유부녀인 김 이사장이 상담 등을 빌미로 최 회장에게 적극적으로 접근했다"며 "노 관장이 암 수술을 한 뒤였고 아들도 투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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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AI 기반 챗봇 ‘SBOT’ 개발…선박 설계에 적용
금융업, 공공기관 등 고객 접점이 많은 서비스업이나 지원 업무에 일부 도입된 챗봇이 조선업에도 본격 활용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7일, 인공지능(AI) 기반 챗봇인 ‘에스봇(SBOT)’을 개발하고 선박 설계에 적용하는 등 스마트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삼성중공업에 따르면, SBOT은 삼성(Samsung)과 챗봇(Chatbot)의 합성어로,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그 의미를 분석해 사내 여러 시스템에 축적된 설계 노하우, 각종 규정과 계약 정보 등을 찾아내 사용자가 원하는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따라서 신입사원이나 초임자도 SBOT을 통해 업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지식 검색 기능을 통해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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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2월 제조업 수익성 크게 악화…공업이익 23% 급감
올해 첫 두 달간 중국 제조업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NBS)이 집계한 중국의 1∼2월 공업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22.9%나 줄었다.같은 기간 중국에 진출한 외국 기업의 공업이익은 37.5% 급감해 9.5%가 줄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익성 하락 속도가 빨라졌다.민간기업과 국영기업의 공업이익은 각각 19.9%와 17.5% 줄었다. 지난해 중국의 연간 공업이익은 4% 감소했다.중국 국가통계국은 산업생산의 반등세와는 달리 시장 수요는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면서 비용 감소세보다 매출 감소세가 더 크게 나타난 것이 전체 기업 이익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공업이익은 공업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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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8일 교과서 검정결과 발표할 듯…韓日관계 영향 주목
일본이 28일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할 전망이어서 과거사나 독도 문제에 대한 기술 변화에 따라 한-일관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일본 문부과학성은 매년 3월 교과서 검정심의회를 열어 초·중·고 교과서에 대한 검정 결과를 주기적으로 발표한다. 올해는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정부는 통상 검정 결과가 발표되면 독도 영유권에 대한 억지 주장 강화, 일본군 위안부 등 과거사 문제 관련 기술 악화 등에 대응해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해 항의하고 있다.2012년 2차 아베 신조 정권 출범 이후 10여 년 동안 일본 교과서는 일제 강제동원을 희석시키고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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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피 2409.22(▼5.74p, 0.24%),-.원·달러 환율 1301.5(▲7.2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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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수도권 반도체 인재 육성…지방 3곳 반도체계약학과 신설
삼성전자가 비수도권 반도체 인재양성에 나선다. 반도체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길러 국가 반도체 생태계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려는 취지다.삼성전자는 27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과학기술원(DG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3곳과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하기로 각각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해당 지역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와 과기원 3곳은 올해 하반기부터 신입생을 선발해 내년 3월부터 계약학과를 운영하게 된다. 선발 인원은 울산 40명, 대구 30명, 광주 30명 등 연간 100명으로, 5년 간 총 500명의 인재를 뽑는다.기존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의 반도체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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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손자 “28일 광주 찾아 사죄”… 5·18단체 에 도움 요청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비리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전우원 씨(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가 2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그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에서 한국행 비행기 탑승 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집에서는 5·18은 폭동이었고, 우리 가족이 피해자라는 교육을 받았다"며 "제 가족의 죄가 너무 컸다, 귀국 후 광주를 찾아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에게 사죄하겠다"고 말했다.전 씨는 "비극을 겪으신 분들의 진실 된 이야기와 증언을 듣고 깨달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제대로 된 사죄와 회개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전 씨는 마약 복용 사실 때문에 각종 발언의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데 대해 "용기가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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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유아인 마약 투약 혐의 소환…구속영장 검토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가 27일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경찰은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20분께 유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프로포폴 등을 투약한 구체적 경위와 목적을 추궁했다.유 씨는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수사 선상에 올랐다.경찰은 당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씨가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73회에 걸쳐 모두 4400㎖가 넘는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기록을 넘겨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이후 모발·소변 검사에서 프로포폴뿐 아니라 대마·코카인·케타민 등 모두 4종의 마약류 양성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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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2021년 말 기준 치킨 가맹점 3만개 육박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지난 2021년 말 기준, 약 14% 늘어 3만개에 육박하게 됐다.당시 음식점업이 코로나19의 타격을 받았던 시기임에도, 배달·밀키트 수요 등이 확대되면서 치킨 가맹점을 포함한 외식 브랜드 가맹점이 2020녀 대비 약 24% 급증했다.공정거래위원회가 27일 발표한 ‘2022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전국의 외식 가맹점 수는 16만 7,455개로 전년 대비 23.9% 늘었다. 이는 2013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일 뿐 아니라 증가율도 가장 높은 수치다.세부 업종별로 보면, 한식 가맹점 수가 3만 6015개로 39.8% 늘며 치킨 가맹점 수를 뛰어넘었다.치킨 가맹점 수는 2만 9373개로 13.6% 늘었다.이 가운데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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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홀딩스, 제2기 정기주총…신규 사내이사에 최성관 CFO
LX홀딩스는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소재 본사 강당에서 ‘제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정기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LX홀딩스는 이날 최성관 LX홀딩스 CFO(상무)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최 CFO는 LG유플러스, ㈜LG, LX세미콘 등에서 회계, 금융, IR 등 재무 전 분야에서 업무를 수행한 재무 전문가라는 평가다.LX홀딩스는 이번 주총부터 전자투표제 도입을 통해 주주들이 주요 경영 안건에 적극적인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지난 2021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보통주 1주당 310원, 우선주 1주당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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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플재단, 다문화가족·재한외국인 존중 캠페인 시작
선플재단(이사장 민병철)이 다문화가족 및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차별하는 언어를 쓰거나 행동하지 말고 서로 존중하자는 캠페인에 나섰다.선플재단은 27일, 국회선플위원회(공동위원장 김태호·윤관석·이채익·홍익표)와 함께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다문화가족·재한외국인 존중 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민병철 이사장은 "우리가 먼저 한국에 있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들을 존중하면 외국에 사는 우리 동포들도 그 나라에서 존중 받게 될 것"이라며 캠페인 취지를 소개했다.선플재단은 오는 12월까지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범국민 캠페인을 진행한다.우선 선플 공모전 수상작을 활용해 릴레이 실천 캠페인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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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세계 최초 양자암호통신장비 ‘보안검증제’ 운영
국가정보원은 27일, 세계 최초로 양자암호통신장비 국가·공공기관 도입을 위한 ‘보안기능 검증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국정원은 양자암호통신장비를 양자키분배장비(QKD), 양자키관리장비(QKMS), 양자통신암호화장비(QENC) 등 3가지로 분류했으며, 총 152개 보안 기준을 담았다.시험기관으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을 지정했다. 이 가운데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양자키분배장비의 핵심 보안요소인 양자특성 시험을 전담하기로 했다.국정원 측은 “국내 양자암호통신장비의 보안기능과 운용환경을 분석해 세계 최초로 최적의 보안요구사항을 도출하고 관련 절차를 마련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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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호 국립오페라단장 "10년안에 한국 대표할 창작 오페라 만들 것"
"우리만의 오페라가 무엇인지 해외 관계자들이 물을 때마다 내세울 만한 작품이 없었습니다. 앞으로 창작 오페라 제작에 집중 지원을 해서 10년 안에 한국을 대표할 창작 오페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상호 국립오페라단 단장이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N스튜디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기공연 제작 편수를 늘리고 바로크, 현대, 창작까지 레퍼토리를 다양하게 해서 외연 확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존에 1년에 4편에 그쳤던 정기 공연 횟수를 내년에 6편, 오는 2025년에는 최대 8편으로 늘리겠다고 덧붙였다.이날 공개된 내년 공연 레퍼토리에 따르면 로시니의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을 시작으로 벤저민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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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구속 기소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27일, 조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 했다.조 회장은 한국타이어가 2014년 2월∼2017년 12월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로부터 약 875억 원 규모의 타이어 몰드를 사들이면서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한 과정에 관여한 혐의다.이를 통해 한국타이어는 약 131억 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검찰은 한국타이어가 MKT에 몰아준 이익이 조 회장 등 총수 일가에 흘러 들어간 것으로 봤다. MKT는 한국타이어가 50.1%, 조 회장이 29.9%, 그의 형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이 20%의 지분을 가졌다.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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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맞춤형 컨설팅으로 소상공인 경영혁신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소상공인의 경영혁신과 창의적 경영개선 아이디어의 실현을 위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역량 강화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경영안정 컨설팅' 사업과 신규로 추진되는 '기업가형 육성 컨설팅' 사업 2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경영안정 컨설팅 사업은 경영, 브랜드·디자인, 법률, 기술, 디지털 전환, 지식재산권 등 해당 분야의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해 전문 컨설턴트를 활용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비용의 90%를 지원한다. 올해 3,200건 정도 지원한다.기업가형 육성 컨설팅 사업은 창의적인 경영개선 아이디어를 보유한 소상공인이 건실한 기업가로 성장하도록 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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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6월 말까지 예대율 등 유동성 규제 완화 연장
금융위원회가 은행권과 저축은행의 예대율 규제를 비롯해 보험업계의 퇴직연금 차입한도 완화 등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를 오는 6월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이후 악화된 금융시장 불안심리에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상임위원 주재로 금융감독원, 금융협회와 함께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3∼4월 말이 기한인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를 올해 6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은행권에서는 예대율 한시적 완화(4월 말)가 이뤄졌고, 비금융권에서는 보험 퇴직연금(특별계정) 차입 한도 한시적 완화(3월 말), 저축은행 예대율 한시적 완화(4월 말), 여신전문금융업계 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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