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농협은행은 애자일소다와 함께 은행 주요 실무를 지원하는 '10대 대표 AI 에이전트 프로토타입' 구현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AI 에이전트는 금융사고 예방과 자금세탁방지(AML)를 담당하는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비롯해 대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 카드 결제 프로세스, 여신 심사, 해외 송금 등 주요 은행 업무 전반을 포괄한다. 고도의 전문성과 판단력이 요구되는 핵심 영역에 AI를 이식해 업무 효율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9월 착수 후 한 달 만에 구현…'현업 주도형' 개발 체계 정립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금융 IT 구축 과정의 관행이었던 복잡한 행정 절차와 장기간의 소요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는 점이다. 실제로 이번 10대 AI 에이전트는 지난 9월 초 개발에 착수한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프로토타입 구현 단계에 도달했다.
은행 고유의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도와 애자일소다의 AI 기술력이 결합하면서, 현업 부서의 아이디어가 신속하게 기술 개발로 이어지는 효율적 협업 체계가 안착한 결과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애자일소다 인수 이후 실무 임직원들의 AI 기술 이해도와 현장 적용에 대한 자신감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며 "현장의 아이디어가 즉각적인 업무 혁신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흘간 전 계열사 시연·컨설팅…범농협 차원 실무 확장 주력
행사 기간 현장에는 애자일소다 소속 AI 전문가들이 상주하며 임직원을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상시 제공한다. 개별 업무 특성에 맞는 요건 분석과 시스템 설계를 지원해 현장의 아이디어를 실제 구동 가능한 금융 비즈니스 모델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성과를 기점으로 농협은행의 일하는 방식 전반에 실질적인 변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농협은행은 향후 범농협 전 임직원이 각자의 고유 업무에 최적화된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 keehwan.s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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