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목동 '테우리’가 되어 걷는 축제장
올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방문객이 제주의 전통 목동인 '테우리’가 되어 축제장을 누비는 롤플레잉 세계관이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네 개의 테마 공간이 마련돼, 관람객은 이야기 속 인물이 되어 공간마다 다른 재미를 경험하게 된다. 말과 사람이 함께 살아온 제주의 시간을 놀이의 방식으로 풀어낸 기획이라 할 수 있다.
모래 경주로를 달리는 야간 마라톤
축제 첫날인 24일 오후 6시에는 렛츠런파크 제주의 실제 모래 경주로를 달리는 이색 야간 마라톤 '레클리스 히어로 런’이 열린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400m 패밀리런과 전문 러너를 대상으로 한 3.2km 경쟁런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런이 함께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10,000원이며, 완주자에게는 5만 원 상당의 기념품과 부문별 시상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러닝 플랫폼 ‘러너블(runable)’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선착순 접수가 진행 중이다.
가을밤을 물들일 야외 특설무대
축제의 대미는 25일 오후 6시에 열리는 '레클리스 콘서트’가 장식한다. 야외 특설무대에서 가수 김태우, 경서, 가비엔제이, 김연대 등이 무대에 올라 가을밤의 렛츠런파크 제주를 감동과 열정의 음악으로 채울 예정이다. 관람을 원하는 이들은 제주마축제 공식 웹사이트에서 사전접수를 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접수도 함께 진행된다.
경주와 응원, 경품이 더하는 축제의 재미
경주 프로그램도 빠지지 않는다. 축제 첫날에는 한국전쟁의 호국영웅마 레클리스를 기리는 특별경주와 제주 최고의 말을 가리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가 차례로 열린다. 우승마를 맞히는 응원전, 대규모 경품 이벤트, 신규 고객 사은 행사 등 관람객을 위한 혜택도 풍성하다. 경주의 긴장감과 응원의 열기가 어우러지며 현장의 분위기는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제21회 제주마축제는 도민과 관광객이 제주의 고유한 말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야간 마라톤과 콘서트 등 다채로운 융합 콘텐츠로 준비했다"며 "신선한 가을, 온 가족이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말의 땅 제주에서 달리고 노래하며 보내는 이틀이 올가을 가장 특별한 여행의 기억이 될 것이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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