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고령 1인 가구가 늘면서 일상 속 건강관리와 돌봄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병원 진료만으로 채우기 어려운 생활 속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역사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바돌로매지파(지파장 곽종렬)는 지난해 8월부터 ‘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등포교회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은 현재 5개 교회로 확대됐으며, 누적 참여 성도 약 400명과 봉사자 70명이 활동에 참여했다.
교회 보건후생복지부 소속 의료진은 혈압·혈당 측정과 간이 치매 검사, 건강 상담을 진행한다. 정기적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해 변화를 살피고 질병 조기 발견과 생활 습관 개선을 돕는다. 최근에는 중장년층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 만성질환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광명교회에서는 고령 성도 15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봉사자 40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어르신 가정을 찾아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말벗이 돼주는 한편, 식사와 반찬을 챙기며 생활 속 돌봄을 이어가고 있다.
참여자 방명자 씨(83·여·철산동)는 고혈압 관리에 어려움을 겪던 중 정기적인 혈압 측정으로 건강 상태를 살피는 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주말에는 병원에 가기 어려울 때도 있는데, 교회에서 정기적으로 혈압을 재며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건강을 생각해 준비한 반찬에서도 정성과 사랑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 같은 활동은 건강관리가 혈압과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식생활을 살피고 정기적으로 안부를 묻는 일상적인 돌봄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미지 확대보기바돌로매지파는 앞으로 건강 지원 프로그램 운영 교회를 늘리고 청년층을 포함한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와 응급처치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서로의 건강을 살피고 위급한 순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혼자 지내는 어르신에게 건네는 반찬 한 끼와 따뜻한 안부, 정기적인 건강 확인은 일상을 지탱하는 힘이 된다. 이웃의 곁을 지키는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 돌봄의 한 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에픽 김동현 CP / kuyes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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