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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제고·비용 효율화 고삐"…신한카드, 올해 두 번째 희망퇴직

근속 15년 이상 직원 대상…사옥 매각 자금으로 인력 구조 개편 업황 악화 및 순이익 2위 정체 탈피 모색…경영 효율화 가속

2026-10-15 16:00:44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이미지 확대보기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내수 부진과 가계부채 관리 강화, 조달금리 상승 등 카드업계 전반의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신한카드가 인력 구조 개편과 고정비 절감을 통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옥 매각으로 확보한 일회성 유동성을 기반으로 조직의 효율성을 한층 끌어올려 업계 내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복안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근속 15년 이상 충족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이번 희망퇴직 조건으로는 연령과 직급에 따라 기본급 기준 최대 24개월치에 달하는 특별퇴직금과 추가 보상안이 제시됐으며, 퇴직 이후 안정적인 재출발을 지원하기 위해 최장 2~4년 수준의 재채용 프로그램이 한시적으로 가동된다.
사옥 매각 대금 활용해 인력 구조 개선…미래 투자 재원 확보

이번 희망퇴직은 서울 을지로 본사 사옥인 파인에비뉴 A동 매각으로 확보한 대규모 자금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신한카드는 자산 매각을 통해 확보한 실탄을 인력 구조 정비와 미래 핵심 사업 투자 재원으로 활용해 조직의 역동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인력 효율화 작업이 단기적인 고정비 부담을 더는 것은 물론, 중장기적 관점에서 조직 체질을 선제적으로 개선하는 결단으로 평가하고 있다. 회사는 제2의 인생 설계를 고민하는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동시에, 전사적인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이익 2위 탈피 총력전…경영 효율화로 실적 반등 모색

신한카드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2천534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나, 업계 선두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확실한 반전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경영 효율화에 고삐를 죄고 있다.

이번 구조 개편 역시 비용 구조를 슬림화하고 핵심 사업 역량에 자원을 집중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자산 매각으로 확보한 재원을 토대로 인력 구조를 유연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다질 것”이며 “경영 체질 개선을 통해 불확실성이 커진 금융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 keehwan.s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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