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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시대, 신뢰가 무기"…진옥동, 신한 25년 미래 제시

창립 25주년 특별강연…"금융 변해도 핵심은 고객의 확고한 신뢰" "고객 대신할 AI 에이전트 시대…신뢰할 AI 설계가 핵심 경쟁력" 내부통제부터 AX까지 전 부문 연계 강조…지속가능 성장 청사진

2026-09-01 14:43:33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진옥동)는 1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CEO 및 지주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5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기념식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강연하는 모습. [사진=신한금융]이미지 확대보기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진옥동)는 1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CEO 및 지주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5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기념식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강연하는 모습. [사진=신한금융]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신한금융지주회사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그룹이 나아갈 핵심 이정표로 ‘확고한 신뢰’와 ‘AI 시대의 기술 경쟁력’을 제시했다.

단순히 과거의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를 넘어, AI 에이전트가 금융 거래를 주도할 미래 금융 시장에 대비해 신한만의 독보적인 가치를 구축하겠다는 선언이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을 비롯해 주요 그룹사 CEO 및 지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5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진옥동 회장이 직접 나선 임직원 대상 특별강연이었다. 진 회장은 지난 사반세기 동안의 성장 궤적을 짚어보고, 초불확실성의 금융 환경을 돌파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로 ‘신뢰’와 ‘비즈니스 경쟁력’을 꼽았다.

진 회장은 “금융의 제공 방식이 어떤 형태로 진화하더라도 금융회사의 본질적 평가 기준은 결국 고객의 신뢰”라며 “신뢰는 다음 단계의 도약을 위한 필수 선행조건”이라고 잘라 말했다.
"믿을 수 있는 AI 만들어야"…내부통제·AX 융합한 '지속가능 신한' 주문

특히 진 회장은 금융 패러다임의 전환점으로 'AI 에이전트'의 등장에 주목했다. 향후 AI가 고객을 대신해 금융 상품을 비교·선택하고 투자를 수행하는 시대가 본격화되면, 금융사의 경쟁력은 단순히 AI 기술의 활용 여부를 넘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AI를 얼마나 정교하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갈릴 것이라는 진단이다.

기술적 진보와 함께 내부통제 시스템 확립에 대한 메시지도 한층 강화했다. 진 회장은 “신뢰를 잃는 순간 미래의 성장 기회도 함께 사라진다”며 강도 높은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아울러 내부통제를 비롯해 수익성, 시장지위, 고객기반, 조직문화, AI 전환(AX) 등 모든 경영 요소가 톱니바퀴처럼 유기적으로 작동해야만 비로소 '지속 가능한 신한'을 완성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진 회장은 “신한의 지난 25년은 성공과 실패, 도전과 반성을 거치며 펀더멘털을 키워온 시간이었다”며 “지나온 저력을 바탕으로 신한만의 확고한 신뢰를 다지고 전 영역의 경쟁력을 결합해 더 높은 차원으로 도약하자”고 다짐했다.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 keehwan.s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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