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동행은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2동복합문화센터에서 탈북민과 각계각층 인사,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통일 공감 자유왕래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마음과 마음을 이어 내일의 평화를 함께 걷다’를 주제로 세계북한연구센터, 숭의동지회, 이북5도위원회 온성군 온성면, 한국동아시아교육문화원 청년위원회, 안중근의사교육문화재단 등 5개 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행사는 최근 우크라이나와 이란, 이스라엘 등에서 전쟁이 이어지며 국제 정세가 불안정한 가운데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도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평화통일교육과 남북 자유왕래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축사와 특별영상 시청에 이어 통일·교육 전문가들의 발제가 진행됐다.
남북이산가족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류재복 안중근의사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은 “6·25전쟁으로 발생한 이산가족은 우리나라의 비참한 분단 현실을 보여준다”며 “이러한 아픔이 다음 세대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은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자유왕래와 평화의 길을 만들어 갈 수 있다”며 “8천만 민족이 함께 자유왕래의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전문가 발제에서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대화와 교류 확대, 인적 교류를 통한 통일 공감대 형성, 미래세대 평화통일교육 개선 방안 등이 제시됐다.
이미지 확대보기탈북민 출신인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김흥광 정책자문위원은 사람과 사람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한 인적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평화통일을 위해서는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는 인적 교류가 선행돼야 한다”며 “남북 주민이 서로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면 통일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 김효원 평화통일교육위원은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방식의 전환을 제안했다. 그는 입시 중심 교육에서 통일교육 역시 단편적인 지식 전달에 머물고 있다며 “‘만남과 체험’ 중심 교육으로 전환해야 통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남북 주민 간 자유왕래와 인적 교류가 통일과 화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평화통일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노력과 함께 개인과 사회, 교육 현장 등 각 분야의 지속적인 참여와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글로벌에픽 김동현 CP / kuyes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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