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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일본 대형은행과 판 키운다… 예금토큰으로 국가 간 결제 성공

'프로젝트 아고라' 참여, “국내 은행 최초”

2026-07-31 08:09:53

[사진=KB국민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사진=KB국민은행]
[글로벌에픽 이상호 CP] KB국민은행이 글로벌 차세대 지급결제 인프라를 검증하는 ‘프로젝트 아고라(Project Agora)’에 참여해 국경을 넘는 지급결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KB국민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과 국제금융협회(IIF)가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아고라’의 국가 간 지급결제 시나리오 검증을 완수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아고라’는 예금토큰(Tokenised Deposit)과 토큰화된 중앙은행 지급준비금 등을 활용해 국가 간 지급결제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증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한국은행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과 글로벌 대형 금융기관들이 참여해 차세대 금융 인프라의 활용 가능성과 운영 모델을 정밀하게 실험하고 있다.

국내 시중은행 최초 외화(엔화) 기반 예금토큰 결제 성공
이번 테스트는 아직 법제화 전 단계인 예금토큰 기반 지급결제 서비스를 국내 시중은행 중 최초로 해외 금융기관인 일본 MUFG은행과 협력해 엔화(JPY) 기반으로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내 지급결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 한강’과 달리, ‘프로젝트 아고라’는 해외 은행과의 연동 등 국가 간 실제 지급결제 환경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 차별화된 요소다.

KB국민은행은 이번 검증을 통해 차세대 글로벌 지급결제 시스템 구축에 필수적인 핵심 기술과 실무 운영 노하우를 확보했다.

차세대 글로벌 지급결제 주도… 법·제도 준수하며 후속 단계 추진
KB국민은행은 향후 이어질 프로젝트 아고라의 후속 단계에서도 혁신금융서비스 등 관련 법령과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하며 지속해서 참여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프로젝트 아고라는 글로벌 주요 금융기관들이 모여 차세대 지급결제 인프라의 가능성을 검증하는 뜻깊은 협력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이상호 CP / sangho@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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