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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김동만 형제 경영 체제 완성…빙그레 해외 시장 공략 본격화

김호연 회장 차남 김동만, 해태아이스크림 전무에서 빙그레 사장으로 승급

2026-05-18 14:09:21

김호연 빙그레 회장(왼쪽)과 아들 김동만 사장 공군사관후보생 임관식 모습. (사진=공군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김호연 빙그레 회장(왼쪽)과 아들 김동만 사장 공군사관후보생 임관식 모습. (사진=공군 제공)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차남 김동만이 해태아이스크림 전무에서 빙그레 사장으로 승격했다. 해태아이스크림의 빙그레 흡수합병에 따른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빙그레가 해외사업 영역을 강화하려는 경영 전략이 담겨 있다.

차남의 입봉, 형과 함께하는 경영 구도
18일 금융감독원과 업계에 따르면 김동만 사장은 최근 빙그레 사장으로 정식 임명됐다. 그동안 장남 김동환 사장이 빙그레에서 경영 경험을 쌓아온 데 이어, 차남도 이제 그룹의 핵심 경영진 반열에 올랐다는 의미다.

두 형제는 각각 다른 계열사에서 실무 경험을 축적했다. 김동환 사장은 빙그레에서, 김동만 사장은 해태아이스크림에서 경영 노하우를 쌓아왔다. 2020년 빙그레가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한 지 약 5년 만에 지난달 1일 두 사업을 통합하면서, 김동만 사장도 빙그레로 합류하게 됐다.

2023년 입사 후 전무로 경영 총괄
1987년생 김동만 사장은 미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한 후 2011년 공군 장교로 임관해 복무했다. 이후 이베이코리아에 입사해 G마켓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며 경력을 시작했다. 2023년 초 해태아이스크림에 입사한 이후로는 전무로서 경영 전반을 총괄해왔다.
빙그레 관계자는 "빙그레와 해태아이스크림이 서로 다른 법인이었다가 합병되는 과정에서 사장으로 임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직책은 내부 규정에 따라 부여된 것으로, 합병 완료와 동시에 지난달 1일부로 부임한 것으로 보면 된다는 입장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 해외사업이 새로운 축
김동만 사장이 담당하는 해외사업 부문은 빙그레의 가장 강력한 성장 동력이다. 올해 1분기 빙그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는데, 미국·중국·베트남 등 수출 증가가 수익성 개선을 주도했다. 빙그레는 '메로나'와 '바나나맛우유' 같은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

내수 시장의 침체 속에서 해외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빙그레 측은 이번 인사를 "지속 성장하는 해외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신규 시장 개척 및 사업 확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해태아이스크림 합병이라는 구조 변화 속에서 차남을 사장으로 임명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셈이다.

형제가 함께 빙그레 경영을 이끌어가는 체제가 완성되면서, 김호연 회장의 세대교체 구상도 한 단계 진전됐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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