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 상은 창업부터 중견기업 성장 단계까지 모범적인 성장 모델을 보여준 경영자에게 주어진다. 선정위원회는 도덕적 기업가 정신과 경영철학, 산업 경쟁력, 사업 확장 성과, 투명경영,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윤 회장이 평가받은 핵심은 1995년 창립 이후 30여 년간 관철해 온 '상생' 철학이었다.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경영 신념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었다. BBQ는 이를 운영 시스템에 녹여냈다. 운영위원회와 동행위원회를 통해 브랜드 정책과 마케팅, 신메뉴, 주요 현안을 가맹점주들과 함께 논의한다. 상생을 선언이 아닌 제도화된 운영 원칙으로 정착시킨 것이다.
표준화된 교육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윤 회장은 조직 내 역량 강화에도 적극 나섰다. 치킨대학을 중심으로 조리·위생·서비스·매장 운영 전반에 걸쳐 일관된 교육 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표준화 교육이 밑거름이 되어 BBQ는 현재 전 세계 57개국에 진출했다. 한국 치킨 프랜차이즈가 글로벌 산업화를 실현할 수 있음을 증명한 성과다.
단순한 외식업 프랜차이즈를 넘어 K-푸드의 국제 경쟁력을 대표하는 사례로 자리 잡은 배경에는 치킨대학을 통한 인적 자산의 고도화가 있었던 것이다.
디지털 시대 경영 혁신, 효율성으로 입증하다
BBQ는 경영 효율화를 위해 ERP 기반 경영 체계를 도입했다. 자체 물류관리 시스템, 디지털 품질관리, 스마트 주방 등을 통해 과거 수공업적 외식산업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했다. 이는 상생 철학이 최신 기술과 만났을 때 어떤 결과를 만드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선정위원회도 이러한 디지털 기반 운영 체계 구축을 높이 평가했다.
사회 책임을 경영의 중심에
윤홍근 회장의 경영철학은 기업 내부를 넘어 사회로 향했다. BBQ는 지역사회 지원과 재난 피해 복구, 취약계층 지원, 청년 창업 지원 등 다층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30년간 지속적으로 이어진 사회 책임 경영은 단순한 CSR 활동을 넘어 기업 경영의 핵심 가치였다.
상생과 혁신의 미래로
윤 회장은 수상소감에서 "이번 수상은 BBQ가 지난 30여 년간 패밀리와 함께 성장하며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과정에 대한 의미 있는 평가"라고 말했다. 그러며 "앞으로도 상생과 혁신을 바탕으로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프랜차이즈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이 단순한 확장 성장을 넘어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으로 무게중심을 옮길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윤홍근 회장의 경영 철학과 실행은 산업 전반에 던지는 메시지가 크다. 57개국 진출과 30년의 상생 시스템은 이제 한국의 외식 프랜차이즈가 가야 할 길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되었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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