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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종로지사, 독거노인 위한 '종로 마실 학교' 본격 가동

외로운 어르신들의 사랑방…지자체·공기업 손잡고 '마실 학교' 열었다

2026-05-18 11:58:40

한국마사회 종로지사 마실 학교 공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마사회 종로지사 마실 학교 공간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지역 사회의 따뜻한 온정을 담은 특별한 학교가 문을 열어 주목받고 있다. 학창 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되살리며 고독감을 치유하는 이 공간은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자체와 공기업의 상생 협력으로 탄생한 배움터
한국마사회 종로지사는 지사 시설을 활용해 사회적 관계 단절 위기에 놓인 관내 60세 이상 독거노인 30명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종로 마(馬)실 학교'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종로구 숭인2동 주민센터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주민센터가 참가자 모집과 관리를 맡고 한국마사회 종로지사가 장소와 운영 비용을 전액 부담한다. 이처럼 지자체와 공기업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한 점은 향후 타 지역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는 모범 사례로 꼽힌다.

추억 소환하는 정규 수업과 실용적인 커리큘럼
'종로 마(馬)실 학교'는 참여 어르신들이 학창 시절의 향수를 느끼며 생활의 생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정규 학교 수업 형태로 기획됐다. 올해 학사 일정은 1학기(5~6월)와 2학기(9~10월)로 나뉘어 매주 목요일 한국마사회 종로지사 1층 시니어 라운지에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어르신들의 흥미와 실생활 활용도를 모두 고려해 다채롭게 구성됐다. 노래교실, 웃음치료, 숟가락 리듬난타, 양말 공예 등 정서적 안정과 신체 활동을 돕는 예체능 강좌가 열린다. 이에 더해 스마트폰 AI 활용법, 원두커피 추출, 정리·수납 등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고 일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 강좌도 함께 편성됐다.
종로 마실 학교 수업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종로 마실 학교 수업 모습

야외 활동과 공익 프로그램으로 넓어지는 교류의 장
수업 외에도 어르신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대외 활동이 준비됐다. 지역사회 환경을 정비하는 골목 청소 봉사활동을 비롯해 심폐소생술 교육, 금연 교실 등 건강 관리 프로그램이 연계된다. 아울러 탁 트인 자연 속에서 정서적 해방감을 만끽할 수 있는 말 목장 나들이 등 다채로운 야외 체험 활동도 예정되어 있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입증된 효과 바탕으로 전국 확산 기대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10월 시범 운영 당시 이미 참가자들의 고독감을 완화하고 우울증을 개선하는 등의 유의미한 심리·정서적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지원 규모와 인원을 대폭 확대해 정식 운영을 결정했다. 전정하 한국마사회 종로지사장은 지역사회와 공기업이 함께 만든 이 작은 학교를 통해 어르신들이 배움의 즐거움과 이웃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프로그램을 지속 보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종로지사에서 첫발을 뗀 이번 모델의 긍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전국의 장외지사로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각 지역의 특성과 소외계층의 수요를 반영한 유사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여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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