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십을 통한 안정적 공급망 구축
배럴은 지난 24일 천마스포츠와 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초기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계약은 상호 합의된 최소 구매 목표(MOQ)를 반영한 구조로, 수출가 기준 약 260억 원 규모에 달한다. 실제 납품은 향후 개별 주문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양사는 연도별 공급 물량을 바탕으로 거래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천마스포츠는 나이키, 아디다스 등 60여 개 글로벌 브랜드를 운영하는 중국 최대 스포츠 유통사다. 30만㎡ 규모의 스마트 물류센터와 티몰, 징동닷컴 내 최상위 스토어 운영 역량을 갖추고 있어 배럴의 제품을 중국 전역에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로 평가받는다.
‘디지털 퍼스트’ 전략과 단계적 리테일 확장
배럴은 온라인 소비 비중이 높은 중국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디지털 퍼스트’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우선 티몰, 징동닷컴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확산시킨 뒤, 틱톡과 샤오홍슈 등 SNS 채널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러한 온라인 중심의 초기 전략 이후, 2027년부터는 상하이와 베이징 등 주요 도시 핵심 상권에 단독 오프라인 매장을 순차적으로 개설하며 리테일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총판 구조 전환을 통해 배럴이 고정비와 재고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완화하고,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워터 스포츠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배럴은 이번 중국 진출을 계기로 기존 스윔웨어 사업 영역을 애슬레저 및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까지 확장한다. 특히 중국의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른 90년대생(지오링허우)과 00년대생(링링허우)을 겨냥해 현지 맞춤형 상품 기획에 집중할 예정이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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