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문호상)는 1일 상조 업계 최초로 전세선을 활용한 북해도 크루즈 여행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상조 서비스를 넘어 고객의 삶 전반에 동행하는 토탈 라이프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 북해도 크루즈는 2026년 6월 19일 부산에서 출항해 하코다테와 오타루를 여행하는 6박 7일 일정으로 구성된다. 북해도의 6월 중순은 평균 기온 18도로 여행하기 가장 쾌적한 시기다.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피해 떠나는 '미리 여름휴가'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기항지는 북해도의 대표 관광지로 꾸려졌다. 하코다테는 '세계 3대 야경'으로 꼽히는 전경과 신선한 해산물 요리로 유명하며, 오타루는 운하와 목조 건축물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분위기로 영화 '러브레터'의 배경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오타루에서는 1박 오버나잇(27시간) 일정으로 낮과 밤의 풍경을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한국 고객 맞춤형 서비스에 공을 들였다. 한국어 선상 신문과 메뉴판 제공은 물론 한식 메뉴를 운영하고, 한국인 전문 인솔자와 스태프가 동행한다. 웅진프리드라이프 고객 전용 안내데스크도 별도로 운영해 크루즈 여행이 처음인 고객도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운항 선박은 글로벌 크루즈 선사 코스타 크루즈의 초대형 선박 '코스타 세레나'호다. 총톤수 11만 4,147톤, 최대 3,780명이 탑승 가능한 규모로, 2025년 리뉴얼을 거쳐 아시아 노선에 재배치될 예정이다. 리뉴얼을 통해 객실과 레스토랑,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업그레이드되며 대형 극장과 야외 수영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다.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크루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 31일까지 1차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사이드 클래식 객실은 최저가 169만 원부터 예약할 수 있으며, 객실 등급별로 최대 50만 원까지 차등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10명 이상 또는 20명 이상 단체로 예약하면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웅진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상조 업계 최초로 전세선을 활용한 북해도 크루즈 여행을 선보이게 된 것은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케어 경험을 제안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여정 전반을 세심하게 준비한 만큼 더욱 편안하고 특별한 여행을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