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형 에스컬레이드는 압도적인 외관 디자인과 대형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고급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탑승자 기준으로 바라보면 실내 공간의 활용도와 구조적인 편의성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특히 2열과 3열의 협소한 공간, 등받이 각도의 한계, 3열 진입 시 안전벨트가 통로를 가로막는 구조는 VIP 리무진으로 사용하기엔 제약이 많은 부분으로 지적돼 왔다.
LM은 이러한 한계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고자, 에스컬레이드 전용 실내 컨버전 패키지를 통해 공간 설계의 혁신을 시도했다. 2열과 3열 시트를 차량 후방으로 이동시켜 각 열의 레그룸을 대폭 확보하고, 2열에는 순정 디자인을 살린 전동 VIP 시트를 장착해 안락한 착좌감을 구현했다. 해당 시트는 등받이와 하부 서포트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어 장거리 이동 시에도 탑승자의 피로감을 최소화한다.
또한 2열 시트는 원터치 폴딩 기능을 갖추고 있어 탑승과 하차가 더욱 편리해졌고, 안전벨트는 시트 내부로 매립되어 3열 진입 시에도 불편함이 없다. 중간 공간에는 고급 수납 콘솔이 추가되었으며, 요청 시 전동 테이블을 탑재해 차량 내부에서도 회의나 작업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조수석에는 운전석에서 후방 시트를 제어할 수 있는 버튼 컨트롤 시스템도 함께 적용됐다.
LM의 리무진 컨버전은 단순한 시트 교체에 그치지 않고, 전체적인 실내 분위기를 고객 맞춤형으로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명품 브랜드에서 착안한 컬러와 소재 매칭, 고급감 있는 마감재 등을 활용할 수 있으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1:1 디자인 상담을 통해 차량이 프라이빗 라운지처럼 재탄생하는 것이 강점이다.
LM 관계자는 “SUV 외관만으로는 VIP 차량이 될 수 없다”며 “에스컬레이드의 프리미엄 가치를 실내에서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한 컨버전 패키지”라고 설명했다.
LM은 국토교통부 인증을 받은 카니발 하이리무진 특장차 제작사로 출발해, 현재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뿐 아니라 벤츠 스프린터, V-클래스, 현대 쏠라티 등 다양한 프리미엄 밴 차량을 대상으로 리무진 컨버전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VIP 의전용, CEO 비즈니스 차량, 고급 패밀리카 등 목적에 따라 4인승, 6인승, 7인승 등 다양한 시트 구성과 옵션 조합이 가능하다.
서울과 가까운 파주 자유로 문발IC 인근에 본사를 둔 LM은, 강남 전시장과 함께 다양한 컨버전 샘플 차량과 인테리어 샘플을 갖추고 있어 고객이 직접 실물을 보고 상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만약 전시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LM의 ‘찾아가는 방문상담 서비스’를 통해 전문가가 직접 고객의 위치로 방문해 1:1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실차 구성 설명부터 커스터마이징 옵션 안내, 견적 상담까지 현장에서 모두 진행 가능해 바쁜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상담 및 방문상담 예약은 유선으로 가능하며, LM은 앞으로도 기능성과 감성, 이동 효율성까지 갖춘 리무진 컨버전 서비스를 통해 고급 SUV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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