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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ETF]"나스닥으로 자금 몰린다"...한국은 AI 전력·2차전지 강세

키움증권 "빅테크 실적·FOMC 주목"

2025-10-27 13: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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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글로벌 투자자들이 나스닥 ETF로 속속 몰리고 있다.
미·중 정상회담 기대감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인하 전망 속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다.

키움증권은 27일 발간한 'ETF 위클리' 보고서를 통해 지난주(10월 17~24일) 미국 대표 ETF인 QQQ(인베스코 QQQ 트러스트)에 27억 달러(약 3조 7천억원)가 순유입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QQQ는 2.2% 상승했다. S&P500을 추종하는 SPY는 1.9%, 다우존스 추종 DIA는 2.3%, 러셀2000 추종 IWM은 2.5% 각각 올랐다.

키움증권 김진영 애널리스트는 "미·중 정상회담 확정 소식과 10월 FOMC 금리인하 기대감이 위험자산 선호 회복으로 이어졌다"며 "주 후반 발표된 9월 미국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아마존, 애플 등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10월 FOMC, APEC 정상회담 등 대형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10월 FOMC에서 25bp 인하와 함께 향후 통화정책 방향과 양적긴축(QT) 종료 시점에 시장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며 "빅테크 실적 발표에서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자본지출(CapEx) 추정치 상향 및 가이던스 제시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섹터별로는 IT(XLK +3.0%), 에너지(XLE +2.4%), 산업재(XLI +2.4%), 헬스케어(XLV +1.9%) 등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에너지 업스트림 ETF인 OIH는 10.1%, 천연가스 ETF UNG는 9.3% 급등했다. 리튬·배터리 ETF LIT는 7.4%, 방산·우주 ETF XAR은 6.2% 상승하며 테마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국내 ETF 시장에서는 AI 전력과 2차전지 관련 상품이 강세를 보였다. KODEX AI 전력핵심설비(+16.3%), HANARO 전력설비투자(+16.5%) 등 전력 설비 ETF가 상위권을 차지했고, KODEX 2차전지핵심소재 10(+16.1%), TIGER 2차전지소재 Fn(+15.9%)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자금 유입 측면에서는 KODEX 머니마켓액티브에 2,986억원이 유입되며 1위를 기록했으며, TIGER 반도체 TOP10에 2,709억원, ACE KRX 금현물에 2,082억원이 각각 유입됐다. 반면 KODEX 국고채 3년에서는 1,589억원이 유출되며 채권형 ETF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홍콩에서는 22일 첫 솔라나(SOL) 현물 ETF가 승인돼 27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미국에서는 T. Rowe Price가 첫 액티브 암호화폐 ETF를 SEC에 등록 신청하는 등 암호화폐 ETF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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