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15일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2025년 하반기 퇴직연금 투자전략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퇴직연금 시장을 선도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최근 퇴직연금 시장의 주요 제도 변화를 짚어보고 투자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최근 퇴직연금 제도의 핵심 이슈로 떠오른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이 이어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연금마케팅부문 손수진 대표가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의 동향과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손 대표는 현재 발의된 법안의 구체적 내용을 분석하고, 이 제도가 도입될 경우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파급효과를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한국 연금시장의 구조적 특징을 고려한 향후 발전 방향성을 제시하며, 업계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는 기존 개별 기업 단위의 퇴직연금 운용에서 벗어나 여러 기업이 공동으로 퇴직연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도입될 경우 운용 규모의 경제성 확보와 전문성 강화를 통해 퇴직연금 운용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제안하는 올 하반기 퇴직연금 투자 전략이 소개됐다. 특히 주목받은 상품은 올해 DB 클래스가 신설된 '미래에셋 헤지펀드 셀렉션' 펀드다.
이 펀드는 우수한 헤지펀드를 선별해 투자하는 사모투자재간접형 펀드로,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절대수익 추구를 목표로 한다. 2017년 9월 22일 설정 이후 현재까지 74.9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연평균 7.29%의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퇴직연금 특성상, 헤지펀드 셀렉션과 같은 대안투자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DB형 퇴직연금의 경우 안정적인 급여 지급을 위해 절대수익 추구 전략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자동으로 자산배분 비율을 조정하는 상품으로, 퇴직연금 가입자들에게 간편하면서도 전문적인 투자 솔루션을 제공한다. 젊을 때는 주식 비중을 높여 성장성을 추구하고,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채권 비중을 늘려 안정성을 확보하는 생애주기 투자전략이 핵심이다.
손수진 대표는 "퇴직연금 제도의 변화와 시장 환경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운용 전략의 차별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세미나는 퇴직연금 기금형 제도를 포함한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퇴직연금 상품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연금시장의 성장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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